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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a
또 다시 시작되는 같은 하루지만 그 하루 안에서 조그만한 행복을 찾기를...다녀가신 님들 항상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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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부부와 쪽박 부부의 차이는?
yera61

대박 부부와 쪽박 부부의 차이는? 대박부부와 쪽박부부가 있다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두 부부의 내집마련 사례를 먼저 살펴보자. 필자 부부의 내집마련 경험부터 소개해보자. 나는 결혼 한 달 만에 서울의 28평의 아파트를 매입했었다. “부모의 도움을 많이 받았을 거야” 라고 여기기 쉬우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1994년 결혼 당시 서울 상계주공의 4800만원짜리 전세 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했고 융자를 얻어서 집을 장만했기 때문이다. 나는 불필요한 혼수 지출을 줄여 가지고 있던 약간의 여유돈과 남편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융자금에다 당시 주택은행의 융자를 더하여 집을 장만하였다. 당시 필자는 남편의 월급으로만 생활하고 필자가 버는 돈으로는 융자를 갚았다. 그리고 남는 돈은 무조건 저축을 했다. 빚을 빨리 갚으려고 옷 한 벌 사 입는 것조차도 아까워하며 절약했다. 그런 노력 덕분에 1997년 7월에 만 3년을 채우고 그 집을 팔수있었다. 당시는 아파트의 가격 차별화도 없었고 상승도 미미했다. 매입 시의 가격보다는 높게 팔았으나 이자로 들어간 금융비용을 제하고 보니 별로 남은 것이 없었다. 그러나 투자의 중요성과 기회비용 등 많은 것을 배웠으며, 선호지역과 실거주 지역은 다르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이 후일 차별화 코드를 빨리 읽어 낼수있고 남보다 빠른 자산 상승 흐름에 편승할수있게 해주었다. 당시 배운 것이 하나 더 있다면 ‘부는 소유에서 시작’된다는 것이었다. 지인부부의 내집마련경험을 소개해보자. 필자와 처지가 비슷했던 지인 부부는 내 집 마련에 욕심이 없었다. 청약통장이면 낮은 가격으로 근사한 새 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데 무리하게 집을 사서 내핍 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는 주의였다. 그러던 중 IMF 외환위기가 왔고 주택 가격은 곤두박질 쳤다. 자신의 판단을 탁월하다고 여기기까지 했다. 당시 아내의 직장에서 거리가 가까운 목동 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하락했던지라 매입하라고 권유했으나, “오르지도 않을 집을 사느니 전세가 낫다”며 전세를 고수했다. 일년 정도 지나자 아파트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서울은 택지고갈로 IMF 외환위기 이후 아파트 분양 물량은 많지 않았기에 마흔이 넘은 지금에야 30평형대의 아파트를 분양받는데 성공했다. 그 부부의 연봉과 나이를 감안한다면 내 집 마련의 시기가 늦었다. 1억 정도의 대출을 이용해야 입주가 가능한데다 아이들의 교육비가 한참 들어가야 하는 시기이라 그들의 살림은 한동안 빡빡할 것이다. 지인부부의 내집마련 전략의 착각 지인부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내집마련을 위해서 청약통장만 믿고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분명 청약통장은 내 집 마련의 유용한 수단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청약통장을 제대로 할용하려면 원하는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나올 것인지 아닌지의 수급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만약에 택지가 고갈되어 일반분양 물량이 적다면 청약통장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진정한 대박부부는? 지인과 우리 부부를 한 부분만을 극대화시켜 '대박부부'와 '쪽박부부'라는 이분법적인 표현으로 나누고 싶지 않다. 큰 이익을 얻으면 ‘대박을 맞았다’하는 것처럼 ‘대박부부’라 하면 성공적인 투자를 해 부자가 된 부부를 연상하기 쉽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살아가는 동안 내 집을 마련하고 아이의 학자금을 대주고 사는 것이 다소 빡빡하더라도 가끔은 돈의 노예가 아닌 삶의 여유와 멋도 부릴 줄 아는 부부를 진정한 대박부부라 하고 싶다. 재테크라는 것 자체가 단순히 ‘돈을 벌자’라는 개념이 아닌 인생의 시기마다 금전적인 안정을 바탕으로 재정적 곤란을 최소화 시키자는데 맞춰져야 한다. 당연히 그늘지지 않는 노후를 젊어서부터 설계해나가는 것도 포함된다. 이래도 한 세상이요 저래도 한 세상인데 부끄러움을 느낄만한 궁핍이나 교만함으로 이어지지 않을 정도가 좋다. 아무리 물질 만능주의가 판을 쳐 돈이면 뭐든지 다 하는 세상이라지만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기에 타인에게 당당하면서도 사랑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지금 당장은 뒤처진 듯 보인다 해도 인생이란 역전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기에 끝까지 살아봐야 한다. 맞벌이 부부라고 누구나 대박부부가 되는건 아니다. 맞벌이를 하는데도 여유가 없다면 사치와 오락적 소비를 하는등, 폼생폼사하며 살았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편견이다. 내수경기 침체와 산업 공동화로 일자리가 줄어 ‘오륙도’는커녕 ‘사오정’이니 ‘삼팔선’이니 하는 마당에 간이 부은 부부가 아니고야 흥청망청 쓸수없다. 맞벌이해도 사교육비때문에 살림이 빡빡하다. 맞벌이 부부라도 생활의 여유가 없는건 높은 집값이나 사교육비 등 고정비용의 증가때문이다. 한국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1990년 35.8%였던 가계 고정지출 비중은 2004년 48.5%로 급증했다고 한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아이를 돌보기 위한 보육비와 유치원비 부담으로 고정비용이 더욱 높아져 종종 실속 없이 고생만 하는 경우도 생긴다. 파산 신청자의 절반이 맞벌이 부부라는 통계가 이를 입증한다. 그래도 맞벌이 부부가 조금 더 낳은건 사실이다. 맞벌이 부부이든 아니든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노후가 불안해지는 것은 매한가지이다. 하지만 맞벌이는 제대로만 한다면 빠르게 경제적인 안정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맞벌이 부부가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월급통장을 종금사의 CMA(어음관리구좌)로 바꿔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받자’ ‘맞벌이 부부의 소득을 공유하자’라는 처방책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러한 구체적 처방책도 매우 중요하다. 더 중요한건 경제지식에 대한 이해이다. 그림을 그릴 때는 밑그림이 잘 잡혀 있어야 좋은 그림이 완성되듯 투자도 총론부터 살펴봐야 한다. 투자의 성과는 경기를 포함한 여러 거시경제 변수와 관련이 깊다. 예를 들어보자. 약달러와 고유가현상 속에서 어떻게 재테크해야 하나? 달러 약세 기조는 수출에 차질을 불러와 경기 침체를 일으킬 수 있다. 한편 고유가는 물가상승을 촉발시킬 수도 있다. 달러약세와 고유가가 만나면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라는 스테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 스테그플레이션은 빈부 격차를 확대시키며 실물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킨다. 이처럼 스테그플레이션의 위험이 고조되는 시기에는, 정부가 규제하는 그동안 지나치게 폭등한 지역과 반대로 주변 소외지역은 피해서 내 집 마련하는게 현명한 의사결정이 될 것이다. 재테크 성공하는 대박부부가 되려면 경제지식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총론의 개념이 잡히면 부부 두 사람이 이인삼각 경기를 하듯 머리를 맞대고 자산의 규모나 수입과 지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총론에 따른 상황에 맞는 방법들이라 할 수 있는 각론적인 접근법을 찾아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재테크의 최종 목표인 노후의 경제적 안정은 물론 재테크를 잘한 진정한 대박부부로 자리매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