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교회의 특징(1): 신약교회와 신약 그리스도인의 특징 신약교회의 특징(1) 1. 성전은 건물인가 그리스도인인가? 신약교회와 신약 그리스도인의 특징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서 이 말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약과 구약의 차이를 안다면 구약 성경에 기초를 둔 안식교, 여화와의 증인등이 왜 잘못되었는지, 로마카톨릭, 개신교의 일부 부분에서 일어나는 역시 구약과 신약이 뒤섞여서 일어나는 오류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New Testament Curch”, 즉 신약 교회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구약과 신약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써 무언가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정확히 성경말씀을 통해 무엇이 변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면 믿음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여호와의 증인이나 안식교 역시 성경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올바로 나누어 공부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구약의 경륜과 신약의 경륜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2. 예루살렘의 성전 먼저 사도행전 7장 47절 말씀을 같이 보겠습니다. “솔로몬이 그분을 위하여 한 집을 건축하였느니라.”(행 7:47) 이것이 그 유명한 솔로몬의 성전입니다. 솔로몬 당시에는 그 성전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섬김과 예배가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구약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만나려면 모두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알다시피 예수님 당시만 해도 예수님도 유월절이나 장막절이나 특별한 절기가 되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예루살렘에 왜 올라가셨습니까? 왜냐하면 율법에 따라서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은 일년에 세 번,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에 반드시 하나님께 자신을 보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보이려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가야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특별한 장소에서만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심지어 해외에 있는 유대인들도 오순절날에는 예류살렘으로 와야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이 사도행전 2장에도 나와있습니다. 즉 천하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여들었습니다. “우리는 바대 사람과 메데 사람과 엘람 사람이며 또 메소포타미아와 유대와 갑바도기와 본도와 아시아와 브루기아와 밤빌리아와 이집트와 구레네 부근의 리비아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이고 또 로마에서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 개종자와 크레테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이라. 그들이 우리 언어로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말함을 우리가 듣는도다, 하고” (행 2:9-11) 그 당시에 예수살렘에 유럽, 아프리카, 소아시아로부터 사람들이 모인 것입니다. 왜 이렇게 모인 것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려면 예루살렘으로 와야 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은 신약성경이지만 본문은 구약적인 상황입니다. 사도행전 2장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까지 하신 이후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만나려면 예루살렘까지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에는 소위 ‘성지순례’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람교도나 모든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특별한 장소에 계시다는 개념에서 나온 것입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하더라도 특별한 장소인 그곳에 가야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믿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가는 것입니다. 3. 이제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에 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7장을 다시 봅시다. 7장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세워진 집사 스데반의 설교내용입니다. 47절에서 솔로몬의 성전에 대해 말한 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께서는 손으로 만든 전들에 거하지 아니하시니 이것은 곧 대언자가 말하는바,” (행 7:48) “그러나”다음에 무엇인가 변화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에 거하지 아니하시나니” 이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캐나다에 있든, 미국에 있든, 한국에 있든 누구나 어떤 곳에서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지금 우리의 생각으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구약 시대를 생각한다면 이것은 정말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오직 지구상의 단 한 곳,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그 중에서도 성전에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더 이상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언입니다. 그분은 이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어떤 건물에 거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께서는 손으로 만든 전들에 거하지 아니하시니 이것은 곧 대언자가 말하는바,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왕좌요, 땅은 나의 발받침이라.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느냐? 혹은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행 7:48-49) 이사야서 66장 맘씀을 인용하면서 스데반 집사는 말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지구를 만드셨고 이 모든 것을 만드셨는데, 어떻게 사람의 손으로 만든 초라한 곳에 하나님이 갇혀계시겠는냐? 이렇게 말이지요. 일본 사람들은 신사참배를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집의 벽장이나 전 같은 한 장소에 자신의 신을 평소에 가두어 둔 뒤,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보는 것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형상과 우상들은 벽장에 있거나 혹은 절에 있거나 모두 이런 식으로 갇혀있습니다. 이것은 즉 그 신을 만날 때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 동안은 그 신과 나와는 동떨어진 존재라는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하면서 벽장 문을 닫아 놓으면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곳에 충만하게 계신 분이십니다. 사도행전 17장의 바울의 설교에서도 우리는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시므로 손으로 만든 전들에 거하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시는 것처럼 사람들의 손을 통해 경배를 받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분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기 때문이라.” (행 17:24-25) 이 잛은 말씀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장소에 제한되는 분도 아니시고, 사람이 섬겨드려야 되는 섬김을 받는 분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씀에서 보시는 것처럼, 하나님이 사람에게 생명, 호흡, 만물 등을 베푸시는 것이지, 사람이 하나님에게 뭔가를 해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이 원칙상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7장 48-49절과 17장 24-25절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어떤 건물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위 “성전 꽃꽃이”라는 것을 합니다. 예배당에 꽃을 예쁘게 꽂아 놓는 것을 말하는데, “성전이 곧 예배당이다.”라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렇든 구약적인 개념을 동원해서 무엇인가 이 장소가 특별한 것처럼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4. 새로운 성전, 그리스도인 “도대체 무슨 말이냐? 너희 몸이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전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니?” (고전 6:19) 우리가 이 말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거룩한 성령의 전 즉, 성전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건물, 돌들과 시멘트로 된 건물이 아니라, “너희가(구원받은 성도들이)”성전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바울은 질문합니다. 그는 한명 한명 개인이 성전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이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고전 3:16) 고린도전서 3장과 6장에서도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신약시대의 성전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인 우리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셔야 성전이 되는데, 신약시대에는 더 이상 건물 안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몸 안에 계시기 때문에” 바로 각자 거듭난 그리스도인 한명 한명이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말씀은 이것입니다. “건물 대 그리스도인”입니다. 건물이 성전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하나님은 거듭난 그리스도인 안에 계십니다. 이 안에서 하나님과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와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가 성전입니다. 우리는 영으로 하나님께 나가야 하고 영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배해야 합니다. “Worship in spirit”입니다. 영으로 경배한다. 영 안에서 경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인 구절 하나를 찾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영으로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기뼈하며 육체를 신뢰하지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자이기 때문이라.” (빌 3:3) 어디에서 하나님을 경배합니까? 영 안에서입니다. “Worship God in spirit”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장소가 성전입니다. 그런데 그 성전을 이런 눈에 보이는 예배당이 아니라 우리의 영, 우리의 몸이 성전이고, 우리의 영 안에 지성소입니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영 안에서 경배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이 요한복음 4장에서도 나와있는 매우 중요한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그분께 경배하는 자가 반드시 영과 진리로 경배할지니라.” (요 4:24) 5. 내 안에, 또 우리 안에 계신 주님 너무나 감사한 사실은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갈 필요가 없게 되었고, 어떤 곳에서나 경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물은 단지 편리하게 사용하는가의 문제일 뿐입니다. 우리가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가 얼마나 영 안에서 경배할 수 있느냐입니다. 오늘 신약 그리스도인들은 성전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영 안에 있고, 그리스도인의 모임 안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님은 마태복음에서 두 세 사람이 모임 안에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in me and among us”라는 표현은 특별히 우리가 교회로 함께 모였을 때 우리 가운데 임재하신 주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신비의 영광이 이방인들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가를 자신의 성도들에게 알게 하려 하시나니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곧 영광의 소망이시니라.” (골 1:27)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이 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 죄인안에 사신다. 즉,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는 신약의 신비입니다. 6. 언제든지, 누구든지, 어디서든지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을 만나려면 성전에 가야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에는 예수님을 만나려면 “예수님이 계신 장소”에 가야했습니다. 유대든, 나사렛이든, 사마리아든, 그곳에 가야했습니다. 예수님이 계셨던 그 당시에는 “장소에 제한”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지금 육신을 입고 이 땅에 계시다면, 캐나다에 계시면 한국에은 안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지금 이 시대에는 주님이 각자 그리스도인 안에 계시다는것입니다. 서로 그분을 모시려고 다툴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신약의 신비입니다. 모든 종교는 사람이 만들어 놓은 곳에서만 종교행사를 치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 교회는 동굴이든, 지하든 어디에서든 모일 수 있습니다. 어느 장소이든지,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병들어서 꼼짝을 못하는 사람도 자신의 영 안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장소는 예배당이 아닙니다. 그러면 예배당에는 왜 모입니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이기를 명하셔서 모이는 것이지, 이렇게 안하면 하나님을 만날 길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전쟁중인 사람들, 오랜 항해 중에 있는 사람들, 이 세상 어떤 장소에 있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 고요히 주님을 부르면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예전에는 이스라엘 중에서 대제사장 오직 한 명만이 일년에 한날 속죄일 오직 하루에만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다 언제든지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신약교회의 첫 번째 특징은 건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거듭난 영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배당은 온갖 정성을 들여 꾸며야 할 성전이 아니며, 단지 모이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면 되는 것입니다. 매우 많은 화려한 모양이나 겉치장, 바깥의 의식과 건물에 주의하기보다 내 마음, 내 영의 태도, 내 중심을 주의해야 합니다. 신약교회의 첫 번째 특징은 영 안에서 경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