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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불고(廉恥不顧)
namsukpark

 

 2021년 9월20일(월). 캐나다연방총선 투표에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했다. 소수정부의 입지 탈피를 위해 집권 자유당이 하원을 해산(解散), ‘염치불고(廉恥不顧)’한 조기총선의 승부를 걸었으나 선거결과는 하원 해산 당시 자유당과 보수당이 각각 보유했던 155석과 119석의 의석 분포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저스틴·트뤼도 총리는 이번 팬데믹 4차 확산이 한창인 가운데 불필요한 선거라는 여론의 역풍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캐나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팬데믹의 위기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자유당정부 재(再)집권을 허용하되 과반 다수 의석은 유보(留保)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개(犬) 보름 쇠듯이 지나가는 한가위일 때가 적지 않다. 지성(知性)은 논리의 길이에 비례한다지만, COVID-19 장기화 속에서 병상에 계신 환자분들과 양로원에 기거하시는 어르신들께서 힘겨움을 호소하실 때면 먹먹해진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인지(認知)능력이 떨어지면 스스로 버림받았다고 자책감(自責感)을 갖는 경우가 적잖다고 한다. 안면(顔面)마스크로도 가려질 수 없는 따뜻한 인정과 활짝 웃음 보여드릴 수 있으면 오죽이겠다.

 고국뉴스에서 귀성(歸省)길 음주운전에 연루(連累)된 사건·사고는 허탈감(虛脫感)을 느끼게 한다. ‘5분 먼저 가려다가 50년 먼저 가는’ 음주 운전 어제오늘의 일 만이 아니다. 언제나 뒤늦게 찾아드는 후회라지만, 누룩선생에게 경도(傾倒)된 심사(心事)에 경각심(警覺心)을 일깨우는 일도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Toronto 데뷔 2년차인 올해 류(RYU)현진(토론토 Blue Jays)을 향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싸늘해진 시선이 안타깝다. 그가 처한 가장 큰 문제는 특유의 정교한 제구(制球), 그리고 ‘절친’ 체인지업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지만, 경기 내용부터 팀내 입지, 연고지 민심까지 총체적인 난국이란다. MLB 8년차 선수지만, ‘체력이 장점(長點)으로 평가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체력적인 부담과 에이징 커브 때문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큰 문제다’며 냉정하게 지적한다. 지난날의 호투(好投)보다 몸값을 하지 못하는 최근의 부진(不振)함이 강렬하게 남을 수밖에 없는 프로야구세계다. 슬럼프를 극복해내고 반등(反騰)에 성공하길 바란다.

 더불어 맛있게 먹고 살아가야 마땅할 세상살이다. 짐짓 얼큰한 국물에 쫄깃하고 오글보글한 면발로 입맛을 사로잡았을지언정 쪼르륵하는 배를 움켜쥐고 물로 배를 채워야할 일은 행여 없어야겠다. 하늘을 우러러 볼 줄 모르는 꿀꿀이처럼 허겁지겁할 일도 아니다.

 지구촌 금융시장이 중국발 부동산 거품 폭발 우려로 요동치고 있다. 9월20일 미국 증시가 폭락했다. $3,000억이 넘는 천문학적 부채를 지닌 중국의 부동산개발회사 헝다(恒大·영어명 에버그란데)의 파산 우려로 5월12일 이후 최대 하락세를 보였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나온다. 다만 중국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이뤄진다면 파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단다.

 수많은 철새들이 실내조명 등 고층빌딩에서 새어나오는 불빛과 유리창에 반사된 빛 때문에 방향감각을 잃어 건물 외벽과 충돌하고 특히 폭풍으로 철새들이 평소보다는 낮게 날면서 불상사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한다.

 유리창이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도색(塗色)을 하거나 유리 난간에 흰색 물방울무늬를 그려 철새가 피해갈 수 있도록 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자연생태계를 이해하고 헤아리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 좋겠다.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리라.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이고, 정신이 깜빡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니,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한다면 정신이 돌아버릴 테니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라는 것이리라”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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