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명절인 구정이 끝나고, 고향을 찾은 시골출신들의 대도시로의 이동 행렬(migrants)을 보면서, 1960년대 말과 1970년대초의 명절때 고국에서도 일어났었던 귀향, 귀성행열이 기억에 되살아 난다. 가난을 피해 보고져, 젊은이로서의 도시생활의 동경에 빠져..... 각 개인들의 사연이야 다각기 다르겠지만, 막 산업화로 발돗음을 하는 시대에 벌어지는, 거쳐가는 과정의 한 슬픈 단면을 보는 기분이,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살아온 삶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게 한다. 귀향열차를 베이징 역에서 기다리는 긴 행렬에서, 1960년대 중반, 서울역에서 일어났던 압사 사건으로 전국을 슬픔에 잠기게 했던 기억이 되살아 나게 하는 귀향 행렬이 지금 중국에서 재현되고 있다. 중국민들의 귀향 행렬에 대한 LA times기사를 옮겨 싣는다. http://www.latimes.com/news/nationworld/world/la-fg-china-new-year-20110220,0,2182374,full.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