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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매킬로이 응원 “이번 주에 이겨라”
lucasyun

우즈, 매킬로이 응원 “이번 주에 이겨라”
  • 입력시간
  • 2013.03.27 (09:51)
  •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7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우즈가 26일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약 29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자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우즈는 매킬로이에게 "이번 주에 이겨라"는 답문을 보내 그를 응원했다.

매킬로이는 우즈에게 밀리기 전까지 32주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었다.

매킬로이는 28일 막을 올리는 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하면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4승을 올린 매킬로이는 올 시즌 골프클럽 교체 후 부진을 거듭했다.

매킬로이는 "우즈는 지난 15년간 골프계의 황제였다"며 "그가 다시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기쁘고 나도 그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