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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3R 선두 탈환…세계랭킹 1위 ‘눈앞’
lucasyun
2013-03-23
우즈, 3R 선두 탈환…세계랭킹 1위 ‘눈앞’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셋째 날 세계랭킹 1위를 향해 박차를 가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천38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우즈는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인 재미교포 존 허, 리키 파울러(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이상 9언더파 207타)와는 2타 차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하지 않아 현재 2위인 우즈는 우승하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총 623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우즈는 2005년 6월12일부터 282주 동안 1위 자리를 지키다 2010년 11월1일자 랭킹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내준 후 다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우즈는 지난해를 포함, 이 대회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어 우승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
우즈가 우승한다면 샘 스니드(미국)가 세운 PGA 투어 한 대회 최다승(그린즈버러오픈 8승)과 타이기록도 이루게 된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54번의 경우에서 우즈는 50번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4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홀 2.4m까지 붙여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6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우즈는 10번홀(파4)에서 볼을 왼쪽 러프에 빠뜨렸으나 무사히 홀 30㎝까지 붙인 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3번홀에서는 볼이 그린 옆 벙커에 들어가 보기를 냈으나 흔들림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16번홀(파5)에서는 두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6m가량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우즈는 경기 후 "좋은 샷과 퍼트가 많이 나왔는데 그것이 오늘 선전의 비결"이라며 "내 경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선수들은 각자에게 맞는 골프 코스를 찾아 그곳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짠다"며 "나도 그동안 내가 잘한 코스 위주로 스케줄을 짜왔고 이곳이 그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이곳에서 잘했다고 또 우승하리라는 법은 없다"면서도 "내 목표는 우승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한 뒤 정상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존 허는 상위권을 유지했다.
존 허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우즈에 2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에 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보기를 내 1타를 줄인 존 허는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각각 하나씩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감했다.
리처드 리(25)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이븐파 216타, 공동 4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