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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LPGA 파운더스컵 2타 차 2위
lucasyun
2013-03-15
이지영, LPGA 파운더스컵 2타 차 2위
이지영(28·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지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천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른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이지영에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다.
피닉스에 집이 있는 미야자토는 2월 말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를 마치고 공항으로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2주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출전을 포기한 미야자토는 그러나 사실상의 홈 코스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지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7개를 몰아쳤다. 후반 9개 홀에서도 이지영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단독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지영은 "오늘 티샷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퍼트를 22개로 막았다.
비시즌에 두 달간 필드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는 그는 "내가 장타자이기 때문에 거리가 긴 파3, 파4홀이 있는 이곳 코스가 마음에 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브리타니 랭(미국), 캔디 쿵(대만) 등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서 미야자토와 이지영을 추격했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산드라 갈(독일), 알렉시스 톰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 가운데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4언더파 68타, 공동 1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주 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루이스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최나연(26·SK텔레콤)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 70타,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현재 세계 랭킹 2위 최나연이 1위로 올라서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청야니는 4위 이하의 성적을 내야 한다.
또 3위 루이스에게도 1위 가능성이 있다. 루이스가 우승하고 청야니가 3위 밑으로 내려갈 경우 세계 1위 자리는 루이스에게 돌아간다.
한편 이날 재미교포 제인 라(23)는 15번 홀(파5)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제인 라는 홀에서 226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으로 그대로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