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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18)
chungheesoo
2018-07-07
(지난 호에 이어)
답을 안 해도 좋은 질문이 있다.
-면접자는 « 안녕 하세요?» «오시는데 힘들었지요?» 정답은 «비서 아가씨가 잘 설명을 해주셔서 잘 왔습니다.» 이 답에서 구직자의 긍정성을 보는 것이다.
-«최근에 읽은 책 제목은?» 면접관은 구직자가 해당 전문분야의 책을 공부 했는지를 확인한다.
-«연세는?» 면접관은 나이가 50대라면 근무하는데 기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20대 이하면 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나이를 줄 필요는 없다. 답은 « 20대입니다. 그러나 저는 젊고 씩씩하고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50대이고 기력은 좀 떨어져 있을지는 모르나 경험이 풍부하여 성숙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기혼자, 미혼자, 이혼자?» 북미에서 고용주는 이러한 질문을 할 권리가 없다.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구직자의 근무시간 여유를 파악하는데 있다. 이러한 질문을 거절하는 것보다는 혼인관계와 관계없이 주어진 일을 위해 신축성 있게 개인 생활을 조정할 수 있다고 답하는 것이 좋다.
-«당신의 모국은?» 면접관은 이러한 질문을 할 권리가 없다. 그러나 면접 장소에서는 정보를 주어도 좋으나 전화로는 절대 주면 안 된다. 그리고 취업 제안이 오기 전에는 자기 사진을 주면 안 된다.
-«당신의 종교는?» 이 질문에도 답할 의무는 없다. 질문하는 이유는 종교생활과 직장 생활간의 갈등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하루에 세번 기도시간을 부여해 달라는 부담 때문이다. 답을 주는 대신 «나의 믿음생활은 나의 직장 생활에 전혀 지장이 안 된다. 나의 믿음은 오히려 나의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는 것이 현명하다.
-«당신은 건강 문제가 있나요?» 고용주는 이러한 질문을 하면 안 된다. 하지만 만약 신체적 혹은 정신적 결함이 있을 때는 이러한 질문을 할 수 있다. 채용된 후 신체검사의 내용은 고용주가 알 권리가 있다.
-«당신은 체포당한 일이 있었나요?» 구직자는 대답할 의무가 없다. 다만 유죄판결을 받았을 경우는 답을 해야 한다.
면접 시 참석자 모두에게 나눠줄 수 있는 다음자료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1)이력서 (2)학위, 졸업장, 자격증 (3)자기Portfolio (4)추천자 명단(List of References) (5)필기용지
면접 시 자세: 면접 10분 전 도착. 흥분하지 말고 침착할 것. 웃으면서 참석자 모두에게 인사(Bonjour). 대화 할 때 상대방의 눈을 볼 것. 답하기 전에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준비할 것. 말할 때 열성적으로 할 것. 질문을 집중해서 들을 것.
필요하면 질문을 되풀이 할 것을 요구. 면접이 끝나면 고용주가 구직자에게 질문이 있는지 물을 수 있다. 그 때 구직자는 회사 및 직장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자기의 관심을 과시한다. 예를 들자면 이러한 질문을 한다. «귀사는 이번에 왜 사람을 채용하나?» «다음 순서는 어떻게 되나?» «귀사의 현 직원 수 는?»
면접은 일 회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 다음 면접을 위해 면접에 대한 정리를 한다. 이러한 질문을 한다. «고용주가 나를 어떻게 보았을까? 면접의 성공한 점 및 실패한 점은? 나의 답이 효력이 있었나? 하여튼 이번 면접이 다음 면접에 도움 되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고용주가 전화로 취업에 대해 연락을 일정한 일시에 해준다고 하면 그 시간에 전화가 올 연락처에 있어야 한다. 본인이 없으면 고용주에게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다.
약속한 일시에 통보가 안 오면 2주 기다렸다가 확인 할 것. 만약 취직이 되었다고 통보가 오면 과열적 반응을 보이고 언제 근무를 시작하느냐고 묻는다.
만약 이번에 취직이 안되면 아직까지의 구직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취직 실패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만약 해당 직장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자리라면 다음 기회의 성공을 위해 이력서, 자기소개장, 자기 포트폴리오, 면접 등을 재검토한다.
만약 다른 직장을 원한다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주요한 것은 구직과정은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을 감안하여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했다고 해서 실망하면 안 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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