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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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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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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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6월16일~6월22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예상범위를 벗어나는 약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0.8300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0.8010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달러화의 배경으로는 지난주 내내 전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미국달러지수가 92.40까지 상승했었던 점을 지적할 수 있다.

특히 미국 FRB 의장인 포웰은 향후 미국의 물가 상승은 감내할 만한 것이라는 비둘기파의 의견을 발표함으로써 지난주 옐런 재무장관이 발표한 금리인상 시기가 2023년이 될 것이고, 올 하반기에 적극적인 탬퍼링에 들어갈 수 있다는 발언으로 야기된 미국 달러화 강세와 10년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 상승이 19 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하며 미국달러지수도 91.54로 하락하고 있다.

캐나다 달러화는 다시0.8110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도 지난주 일시적인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해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다가 금주 들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궁극적으로 현재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은 올해 안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8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와 동반되어 캐나다 달러화도 현재의 기술적 약세를 돌파하고 0.83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한가지 불확실한 변수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 인도에서 발생된 COVID-19의 변종이 다시금 영국을 포함한 유럽국가와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모처럼 COVID-19의 공포에서 벗어나면서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시금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되고 있어서, 하반기 국제경제 불확실성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6월16일~6월22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한국의 원화도 예상권을 벗어나는 약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미국달러지수가 92.5까지 상승하며 미국 달러화가 한국 원화에 대하여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한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중국의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되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대만을 두고 치열한 파워게임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에 각종 미국 무기 판매 및 모더나 백신을 제공하며 노골적인 친대만 정책을 표방하면서 중국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공격하고 있다.

특히, 미국 군함 구축함을 대만해협으로 출동시켜 언제든지 중국의 도발에 대응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임으로써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면서 미국의 달러화도 중국 위안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기의 미국 달러화와 캐나다 달러화의 경우 포웰 의장의 시장친화적인 발언으로 캐나다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이 되었으나, 중국의 위안화나 한국 원화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즉, 단순한 경제논리 이외의 군사적인 긴장관계가 해당 국가의 통화에 반영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원화도 당분간은 중국 위안화의 약세 및 COVID-19의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경제가 위축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상대적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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