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노스욕 주상복합건물 ‘M2M’에 앵커테넌트로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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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6천 평방피트 규모, 2024년 오픈 예정…한인 슈퍼마켓 고객유치 경쟁 



▲H마트 M2M매장 이미지 렌더링

 

 'H마트'가 한인 밀집지역인 노스욕의 대형 주상복합단지 ‘M2M’에 앵커테넌트로 입점한다.


 개발사 Aoyuan이 영/커머 선상의 뉴튼브룩(Newtonbrook) 플라자 부지에 세우고 있는 M2M 주상복합의 핵심 점포로 H마트를 선정한 것. 앵커테넌트는 고객을 유인하는 능력이 뛰어난 업소를 일컫는다.


 Aoyuan의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이곳 8.6에이커 부지에 5개의 주거용 타워, 18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및 소매 공간, 데이케어와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한다.
 





 황도준 H마트 사장(CEO.사진)은 “광역토론토(GTA)에서 노스욕은 다민족 및 다문화 커뮤니티의 가장 자랑스런 특징을 가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를 충분히 만족시킬 다양성 및 품질, 서비스를 갖춘 고급 슈퍼마켓은 찾아보기 어렵다. M2M과 함께 최고의 생활을 제공하는 랜드마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Aoyuan 캐나다 마케팅 수석 체리 챈에 따르면 3만6,000 평방피트의 슈퍼마켓이 5803 Yonge St.에 위치하게 된다. 대표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농수산물, 육류, 미용 및 화장품, 식품,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춘다.

 
 M2M은 약 1,750개의 주거용 유닛을 포함해 3단계로 개발이 진행된다. 그 첫 단계가 2023년에 완공되고, 이곳에 H마트가 2024년 봄에 문을 연다.


 챈은 “H마트가 개발 프로젝트의 첫 단계에 속해있다. 두 번째, 세 번째 단계에서는 약국, 은행, 음식 및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또 다른 3만 평방피트의 소매점이 만들어진다”고 소개했다.


 이어 “H마트는 토론토에 빠르게 증가하는 다문화 인구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다. 다양한 아시안 식품은 물론 지역사회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내셔널 및 서양 식료품도 취급하게 된다. 또한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레스토랑으로 미식가들을 끌어들이는 푸드 홀로도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H마트가 가장 큰 한인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로 아시아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M2M의 앵커테넌트로 선정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매우 긴밀하게 협력해 왔고, 입주자는 물론 지역 주민에게 환영받는 환경과 만족스런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아름그룹이 운영하는 H마트는 1970년대 미국에 이민한 권일연 대표가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첫 매장을 오픈 한 이후 현재 북미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으로 성장했다. 2020년 북미 상위 100개 식품점(Progressive Grocers)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에 97개, 캐나다 17개(온타리오, B.C, 앨버타주), 영국 3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GTA에서는 토론토 다운타운에 2곳, 리치먼드힐 1곳, 노스욕에 4곳을 운영한다. 새로 들어설 M2M 매장을 포함해 GTA에 추가 2개 등 캐나다 전역에 총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노스욕에 한인사회의 대형 식품점인 갤러리아 슈퍼마켓 쉐퍼드점도 내년 초 들어설 예정이라 업소들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으나 고객들에게는 쇼핑의 기회를 폭넓게 확대한다. (김효태 기자 | [email protected])

 


▲H마트 매장이 들어설 M2M 첫 단계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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