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지에 저렴한 서민주택 3만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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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자유당 발표…주택업계 “공급부족 해소엔 모자라”


연방 자유당 정부가 주택난 해소를 위해 전국 국유지에 2만9천 채 이상의 집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장 두크로스 조달부 장관은 20%가량 저렴한 서민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토지공사(Canada Lands Co.)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크로스 장관은 “이는 향후 5년 동안 약 5,300채의 저렴한 주택을 짓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난 30년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도 “이번 발표는 연방정부 소유 토지 이용에 대한 훨씬 더 공격적인 접근 방식의 시작일 뿐”이라고 거들었다.

 

이번 발표는 보수당과 신민당 등 주택공급을 늘리라는 야당의 요구에 자유당 정부가 공공용지 활용으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 토지에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하는 것은 바람직한 조치라고 할 수 있지만 건설될 주택의 수는 주택난을 해소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다.
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는 2030년까지 35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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