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매물 늘어나는 가운데 단독주택가격 5.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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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9월 주택거래…거래량은 작년 동기 대비 7% 감소

 

9월 광역토론토의 주택판매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 감소했으며, 특히 반단독(semi-detached)주택과 타운하우스 판매가 10% 이상 크게 줄었다.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oronto Regional Real Estate Board)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건수는 4,642채로, 8월과 비교해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RREB 관계자는 “주택 매매실적이 부진한 것은 높은 모기지 비용에다, 인플레이션 상승, 향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데다 지지부진한 경제 성장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평균 주택가격은 8월보다 3.4%, 지난해 9월보다는 3% 오른 111만9,428달러를 기록했다. 단독주택이 5.2% 올랐으며, 반단독주택도 4.9% 상승했다. 다만 콘도는 3.3% 내렸다.

 

신규 매물은 1만6,258가구로, 작년 9월과 비교해 44.1%나 급증했다. 판매와 새로운 매물의 비율(sales-to-new listing)은 35.8%로 나타나 세계금융위기 때인 2008년 하반기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TRREB의 폴 배런 회장은 “단기적으로 보면 광역토론토 주택시장은 2024년 중반까지 대출 비용이 상승하는데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내년 하반기쯤에는 금리가 안정화되면서 주택수요가 서서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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