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임대아파트 건축에 GST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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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식품점엔 가격인하 대책 내놓으라 압박

 

저스틴 트뤼도(사진) 연방총리가 임대아파트 건축을 늘리기 위해 세금(GST)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이와 관련 주택임대 프로젝트에 대한 판매세도 폐지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건설업계는 연방세를 면제할 경우 “금용비용과 부담이 줄어 필요한 임대 주택을 더 저렴하고 쉽게 지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연방 자유당 정부는 또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주택건설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줄이는 곳에 연방 지원금을 더 주겠다는 의미다.

 

보수당과 신민당 등 야당은 “임대주택 건설에 GST를 면제하는 것은 8년 전 이미 트뤼도 총리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라며 “약속을 뒤집어 이런 사태를 만든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무책임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자유당은 2015년 총선에서 임대주택에 대한 GST 면제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임대주택 건설을 늘리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며 2017년에 이 정책을 포기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식료품 가격 안정화에 대한 대책도 발표했다. 대형 식료품 체인점에 추수감사절 이전까지 가격 폭등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연방자유당은 “식품 대기업의 조치가 미흡할 경우 각종 세금 부과를 비롯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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