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 온타리오주 장관 탄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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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Stan Cho)의원 장기복지부 장관에 임명

 

온주서 번째 한국계 장관

"제2 한인요양원 건립에 힘" 기대

 

 캐나다 최초로 한인2세 주장관이 탄생했다. 조성훈(Stan Cho, 46세) 온주의원(MPP)이 Long Term Care Minister(장기복지부장관)에 임명된 것이다.

 덕 포드 온주총리는 지난 4일(월) 단행한 부분개각에서 그동안 교통부 부장관(Associate Minister)이었던 조의원을 정식 장관으로 발탁했다.

 

 한인2세가 캐나다 주장관에 임명된 것은 캐나다 한인이민사 60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역사적인 기록이다.

 한국계로선 조성준 온주 노인복지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장관 탄생이다. 

 

 특히 조의원이 요양원 시설을 총괄하는 장기복지장관에 임명된 것은 토론토 한인사회에 제2 한인요양원 확충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에 발표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사회에서는 벌써부터 조장관의 역할에 큰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조성준 노인복지장관은 "조성훈 장기요양장관의 입각을 축하한다. 그는 온주정부의 공약인 요양원 4시간 케어 제공과 새 요양원 건립을 계속 잘 추진할 것이며, 특히 제2의 한인요양원 건립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휴일인 노동절 오후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온주정부의 부분 개각은 그린벨트 스캔들 논란의 중심에 있던 스티브 클락 주택장관의 사퇴에 따른 후속조처 성격이었다.

 

 스티브 클락의 뒤를 이어 장기요양장관이었던 Paul Calandra가 주택장관에 임명되고 조성훈 장관이 장기요양부를 맡게 된 것이다.   

 어쨌든 조성훈 장관은 이번에 정식 장관에 임명됨으로써 향후 더욱 큰 중책을 맡게될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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