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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y0801
2024 5월 17일 총 방문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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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육영수 여사님 의 추모회에 다녀와서
jny0801

고 육영수 여사 추모회에 다녀와서 며칠전이 었읍니다 저는 한통의 편지를 받고 반가워 눈물이 핑돌았읍니다 그것은 정수회 회장님이 보내신 것이었고 8월15일 육영수 여사님의 기일을 맞아 참석해 달라는 것이 었읍니다 1972년 8월 15일 광복절 행사장에서 저격병의 흉탄에 맞아 돌아 가셨을때 온국민이 안타갑고 비통해 했읍니다만 저는 어느누구보다도 가슴이 아프고 슬픔을 가눌길 없었읍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큰 그분들의 따듯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읍니다 제가 구멍가게를 하고 있을때 지식이나 지위나 내새울것 없는 미약한 저를 청와대에 특별히 단독초청하여 주시고 손수 아이스크림과 콕을 내다 주시고 대통령과 대면케 하여 주시고 또한 동내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시고 청와대차로 환송 해주시고 또한 두번에 걸처 수기당선축하편지를 보내 주신 육영수 여사님 저는 그분의 따스한 손길과 인자하고 포근한 미소와 무명에 가까운 저에게 까지 정을 주시는 그분의 사랑을 잊을 수가 없읍니다 그런데 그분이 돌아 가셨읍니다 곧 분향소가 만들어 지고 수많은 인파가 분향을 하고 그분의 넋을 기릴때 나는 분향을 가기로 하고 벼르고 벼르다가 저는 이일 저일 하다 그만 참석을 못 했읍니다 저는 그일이 얼마나 후회돼고 그분에게 항상 죄송 스러웟고 괴로웠었읍니다 추모제가 열리고있는 하이팍으로 가는 길에 저는 웬지 눈물이 자꾸만 핑돌았읍니다 제에 참여 하게돼서 나오는 눈물인지 그리움에 젖어서 나오는 눈물인지 나도 모릅니다 육영수여사의 영정앞에서 술을 따르고 큰절을 올리고 정말로 그짧은 순간이었으나 저는 큰짐을 벗어버린듯 마음이 얼마나 가볍고 기쁜지 모릅니다 어쩌면 저는 이날이 오기를 30여년을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내달에는 대통령의 기일이 온다고 합니다 나는 그때 꼭 참석 할겄입니다 그리고 매년 꼭꼭 참석할겄입니다 2004년 8월 15일 대성 임 정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