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토론토에서 건축 디자이너로 10년정도 일해왔습니다.
얼마전 어떤분이 전화로 문의를 해왔습니다.
하우스 새로 짓는데 얼마정도 걸리고 비용은 얼마정도하며...등등 물어보셨습니다.
그 분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헌집을 사고 새로 집을 지어서 팔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올해초에 집을 샀는데 아직도 허가가 안나온다는거 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금이 모자라 집을 못짓고 손해보더라도 팔아야하는 상황이라고..
도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무리해서라도 지으시라고는 말씀을 못드렸습니다.
5년전만해도 조금 무리해서라도...단가를 조금 낮추더라도...잘팔렸습니다.
지금은 시세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증축(Addition)이 아닌 새건물로 지어서 팔경우 텍스만 10%를 넘게 내야하기때문에 이득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집하나를 사서 두개를 짓거나 아니면 증축을해서 팝니다. 아니면 회사나 펀드에서는 4-5 LOT을 사서 타운하우스나 세미하우스를 여러개 지어서 이득을 남깁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집을 70만불에 사서 두개로 LOT을 나누고 집 두개를 지을 경우 한채당 80만에서1 밀리언 정도에 팔렸습니다. 순수하게 오너에게 남는 돈은 작게는 10만에서 많게는 40만불 이상이었습니다.
만약 집한채를 사서 허물고 새로 지어서 파는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증축을 권해드립니다. 렌트로 2-3년정도 돌리고 팔게 아니라면 택스문제등으로 이득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새로 짓는데는 증축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물론 증축이 원래 하우스의 반이상을 남기고 증축해야하기때문에 집을 구입하기전에 부동산은 물론 디자이너, 컨트랙터와 상의후 결정하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국분들과 일해본적은 없지만 벌써 많이들 하실꺼라 생각합니다.
한국사람은 빠르니까요.^^*
새로하시는 분들은 무작정 투자하지마시고 여기저기 견적도 내보시고 상의도 받아보시고 하시는게 손해를 안보는 길이겟지요.
Rock Kim
647-466-2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