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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대통령? 식물 회장?
kimchiman2017

 

 

지금 한국에서는 최순실게이트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박근혜대통령의 입장이 참으로 난처하게 됐다.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인사들까지 나서서 모두들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대통령 하야! 탄핵이란 극단적인 표현을 해대고 있다.

 

무릇! 선출된 지도자는 그를 뽑아 준 그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야만 한다.

리더로서의 위신과 권위를 인정 받아야만 한다.

 

만일 많은 구성원들로 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게 될 경우에는

그 리더로서의 해야할 일을 해내기가  쉽지않다.

 

일부 언론들에서는 박대통령을 식물 대통령이라고 까지 표현했다.

최고통치권자라는 직함은  갖고 있으나

무슨 업무를 제대로 처리 못하게 된 경우라는 뜻이겠다.

 

식물 대통령? 

그 표현을 보면서 문득 식물 회장이란 표현이 떠 올랐다.

즉 내일 오후 2시에 연차총회를 개최하는 온주실협 오승진회장을

그리 칭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온주실협 산하에는 20개 지구협회가 있다.

그 중 일부인 4명의 지구협회장들이 총회불참선언을 했다. 

 

그 지구협회장들은 오승진회장의 위신과 체면을

여지없이 깔아 뭉긴 것으로 김치맨은 판단한다.

 

그 총회 보이콧 선언문 종이 뒷면에는 안 보이는 글씨로

다음과 같이 쓰여 있을 것만 같다.

 

오승진회장! 우리 4명의 지구협회장들은 오회장을 불신하오! 실협회장직이 명예봉사직일터인데! 혹시라도 불명예스럽게 물러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소? 우리의 성명서에는 오회장 퇴진요구나 불신임에 대한 표현은 일언반구도 안 했지만서두!"

 

온주실협은 무슨 공권력이나 강제력을 행사 할 수없는 시민단체이다.

누가 무슨 직책을 맡았다고 누구에게 명령이나 지시를 내릴 수도 없다.

 

또한! 그 리더로 선출된 자가 회원들로부터 불신 당하고 비판 당할 일들을 저질렀을 경우에는

누가 뭐라 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서야만 한다.

 

무슨 소리야! 내게 주어진  임기가 아직도 1년이나 남았어! 하며 버티어 보았자

모두가 피곤하게 되고 상처만 입게 된다.

 

이제 김치맨은  온주실협 식물 회장이란 별칭을 오승진회원에게 붙여준다.

 

오승진회장은 내일 총회에서 자신에게 붙여진 그 불명예스러운 별칭이 크게 잘못된 것임을 증명해야만 할것이다. 

1,100여명 회원들 중 그 10% 쯤인 100여명 회원들이 참석한 자리일지라도!

 

2016.10.26.

오승진회원에 의해 제명처분 당한 회원 임윤식/김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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