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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애국심’
ybkim

 

제3차 중동전쟁이 일어났던 1967년 6월 5일 내가 마니토바주 위니팩(Winnipeg)에서 본 장면들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신문, 방송, TV 등 모든 언론들은 중동전쟁 상황을 수시로 보도하였다. 이집트 나세르(Gamal Abdel Nasser)대통령은 육해공군을 총동원하여 이스라엘 시나이 반도(Sinai Peninsula)를 공격했고, 아카바(Al Aqabah)만 봉쇄를 선언하면서 시리아와 요르단군도 동시에 이스라엘군을 총공격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군을 단 6일 동안의 전쟁으로 완전 격파하였다. 이는 6일 전쟁(Six days War)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구 2억 5천만의 거대한 아랍연합국을 상대로 전면전을 하였던 이스라엘은 인구 3백65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였다. 불타는 애국심으로 무장된 이스라엘군의 기적같은 전승결과는 전 세계인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전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인들은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조국 "이스라엘"을 위해 거대한 전쟁기금 모금에 동참했고, 젊은 남녀는 자발적으로 군대에 입대하기 위해 학업도 중단하고 줄줄이 이스라엘로 떠나는 장면이었다. 


 이처럼 이스라엘 국민에게는 조국을 사랑하는 위대한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에 인구 365만 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국가가 2억 5천만 명이 넘는 거대한 아랍연합국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래 아랍국가와 세번이나 큰 전쟁을 하였지만 항상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로 똘똘 뭉친 애국심이었으며 자기 조국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불타는 애국심은 모든 전쟁에서 승리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에 백령도 해상에서 1천200톤급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 어뢰공격으로 침몰되어 46명의 대한민국 해군장병이 처참하게 순직했다. 그리고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등 민.군합동조사단이 50여일 간에 걸쳐 과학적인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얻은 명백한 최종 조사 결과는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 잠수함에서 발사한 어뢰정의 수중폭발에 의한 것이다"라고 판명했다. 


 뿐만 아니라 U.N, NATO, 유럽연합(EU) 그리고 세계 주요 60여 국가들도 모두 민군합동조사단 결과에 대하여 절대적 지지와 동의를 했다. 


 그 후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또다시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가하여 군.민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었다. 
 이처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북한으로부터 군사적 도발은 물론 서울 불바다와 핵위협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온갖 자유와 권리 그리고 명예까지 마음껏 누리는 일부 정치인, 종교인 그리고 대학교수까지도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에 대한 진실과 사실을 철저히 왜곡하면서 기회가 있으면 대한민국을 수없이 배반하고 음해하는 모습을 보았다. 


 더욱이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발전과 번영을 위해 눈물은 고사하고 땀 한방울 흘리지 않았던 그들은 온갖 종북, 친북단체들을 만들어 반정부 시위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무참히 파괴하도록 종용 선동하였다. 


 그리고 어떤 종교단체는 국민이 공정한 투표로 선출한 대통령을 회개하지 않은 악인이라 부르며, 또는 애비나 딸이 부정으로 정권을 쟁탈했다며 악의적인 막말을 퍼붓는 모습도 보았다. 내가 캐나다 위니펙에서 보았던 이스라엘 민족의 불타는 애국심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대한민국의 국방과 안보를 위해 반드시 건설해야 할 제주 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서 결사적 투쟁과 시위로 반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가? 우리의 먼 후손을 위해 튼튼한 국방과 안보를 구축하려는 국가정책에 그처럼 반대하면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조국이 될 수 있을까? 염려된다. 그런데 아직도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극력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불행한 모습이다.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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