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2월3일~2월9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주 후반으로 가면서 캐나다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전세계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지수가 지난주 91.50을 고점으로 다시 하락하여 90.20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차 약세로 전환하고 있는 미국 달러화의 원인은 미국 국내 경기 지표보다는 국제 경기 상황에 영향을 받은 바가 크다. 특히 지난주에는 위험자산의 하나인 비트코인이 테슬라 CEO 인 일론 메스크의 발표로 하루에 10%가 급등하는 등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가 아닌 위험자산인 주식이나 원자재, 비트코인 등이 상승을 하면서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국제 원유와 원자재를 배경으로 하는 캐나다 달러화도 수주일간 이어진 약세에서 반등을 하며 모처럼 강세의 모습을 보였다. 최근 들어 많은 매스컴과 일반인들의 관심이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모이고 있다. 많은 경제학자나 정치인들은 암호화폐는 실체가 없는 투기이며 심지어 사기라고 표현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은 투자자들과 각국의 경제 관계자들의 인식에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 비트코인을 이해하려면 암호화폐와 더 나아가 블록체인 이해의 필요까지 연결이 된다. 그리고 암호화폐에는 비트코인 이외에도 훨씬 많은 종류가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지난 10년간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비트코인은 생존에 성공을 했고, 이제는 미국이 주도하는 투자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2월3일~2월9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이다 주 후반으로 가면서 미국 달러화의 전세계적 약세로 인해 한국의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로 전환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상기에서도 언급한대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1조9천억달러의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예상과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미국 나스닥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미국 달러화 약세 한국 원화 강세의 모습을 연출했다.

그 외에 개별적인 원인으로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모처럼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한국 원화에 대한 수요를 유인하면서 1,100원 초반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심은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이 될지 여부이다.

다음주에는 미국 국내 물가 상승률에 대한 지표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의 예상은 작년 동월 대비 1.50%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만약 내일 발표될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과 일치하거나 뛰어 넘는다면 미국 달러화는 다시금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미국은 물가 상승률에 따라 시중 유동성을 회수할 준비를 하고 있고 미래에 2%를 달성하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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