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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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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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0월21일~10월27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주 후반에 가서 예상범위 하단까지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약세를 보이던 미국 달러화가 반등을 하면서 캐나다 달러화에 대해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화의 기조를 나타내는 미 달러 지수는 지난주 92.5에서 바닥을 다진 후 93.5까지 상승했다. 경제나 환율이나 가장 꺼리고 기피하는 것이 불확실성이다. 10월이 지나면서 COVID-19 환자는 미국과 인도, 남미 및 유럽 각국에서 올해 초 수준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유럽은 더블딥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일주일 가량 남은 가운데 선거 결과에 대해 엇갈리는 결과가 예상이 되면서 미국의 정치적 상황도 또다시 불확실성으로 떠올라 한동안 국제 원자재와 금 등으로 빠져 나갔던 자금이 다시 미국 달러화 국채로 수요가 몰려 미 달러의 강세 전환이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COVID-19 부양책으로 재차 많은 통화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치도 이미 그 효력이 소멸되어서 미국 달러화 강세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의 측면에서도 미국 달러 지수 차트를 분석해 보면 92.5 부근의 강력한 지지선을 하방으로 돌파하지 못하고 반등을 하고 있어 당분간 미국 달러화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이 된다고 해도 각국의 개별적인 경제 환경이 다르므로 캐나다, 한국 등의 환율은 상대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므로 오히려 환율의 차이가 더욱 발생될 수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0월21일~10월27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차트로서 한국의 원화는 지난주에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지난주에는 미국 달러화가 반등을 하면서 1,127원까지 강세를 보이던 한국 원화는 주 후반들어 1,136원까지 오르고 있다.

 

하지만 미국 달러화 강세의 요인이 한국 경제나 국내 문제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대로 COVID-19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정치적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이므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약세는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경제적 원인에 존재하는 캐나다 달러화보다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즉, 한국 원화나 캐나다 달러화나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캐나다 달러화는 유럽과 미국 경제의 위축 예상으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하락을 보이고 있어서 그 약세의 폭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 한국 원화의 경우 강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채산성에 문제가 발생이 된다면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미국의 묵인 범위 내에서의 소위 Smooth Operation (미세조정)을 실행할 경우 현재 1,120원대 환율은 언제든지 1,150원대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Smooth Operation 은 다르게 본다면 환율조작이 되므로 한국 정부가 쉽게 외환시장에 개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존재하므로 한국 외환시장의 변동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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