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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같은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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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같은 세상에서

 


 

아무도 걸어보지 못한 길 마음으로 보니
알공퀸 넓은 공원 갓 돋은 새싹 흔들며
바람 누리는 자유, 하늘 가득 차오르고
구름따라 광야같은 세상에 내가 서서

 

너무나 얕은 세속 벗어나 
서로가 주고 받는 나무들 흔들림이
깨어나 앞으로만 커가는 참 아름다운 모습

 

고통과 먹구름 아래서도 꽃은 
오묘한 바른 질서로 피어나 
잊어버린 이름도 마음속에 기억하며 
숱한 세월 기다림 속에서
깨어날 숲들이 전하는 언어로 다시 태어나

 

시편 가락으로 흩어진 사상들 모여서
구구구 비둘기 목울대 따라 율동되는
영원히 지울 수  없는 그 첫 사랑 여운으로
열반을 넘어서는 서로 잡은 체온
이민 후손 동포들이 서로 서로 보살피는
그리운 사람아, 선한 사마리아 인 손길 부활되어

 

광야같은 길에도
꽃으로 향기 전하는
사랑있어 또 더 밝은 세상으로 나가고
꿈꾸는 마음마다 행복 춤추니

 

오늘은 발목에 힘주어 일어나
내일 우리가 업고온 후손들이 누릴 훈장
노벨상이면  더더욱 좋고

 

광야같은 세상에서
붉은 노을에 정성 담은 향긋한 소제
응답이 하늘로부터 만나처럼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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