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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T’ or ‘Level’?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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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갑으로 친구 사이인 L님과 P님은 45세였던 지난 2012년에 각각 다른 브로커를 통하여 다른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에 50만불짜리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에 가입했으며, 두 사람 모두 지금까지 월 $250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L님은 월 $250을 평생 사망시까지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반면에 P님은 앞으로 12년만 더 내면 50만불의 보험혜택을 평생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L님은 8년이 지난 현재 캐쉬밸류가 거의 없는 반면에 P님은 현재 $16,000의 캐쉬밸류가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자란다고 하는데 모든 조건이 비슷한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L님보다 P님이 잘 가입한 것일까요?

 

 생명보험(Life Insurance)은 생보사가 보장하는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한 가입자의 의무(Obligation), 즉 ‘순수보험료’와 ‘납부기간’을 가입시에 확정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망율(Mortality Experience)과 예정 이자율(Interest)에 의하여 산정되기 때문에 만약 동일한 조건에 ‘보험금’이 같다면 캐나다의 상위권 생보사들의 ‘순수보험료’(Cost of Insurance)’와 ‘납부기간’(Payment Duration)은 비슷합니다.

 

그리고 종신보험(Permanent Insurance)인 유라는 각 가입자가 임의로 ‘추가보험료’를 더 내어 생보사의 펀드에 투자하여 본인이 생전에 사용 가능한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을 축적할 수 있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흔히 저축성 상품이라고 말합니다.

 

 L님은 50만불의 ‘보험금’에 대하여 월 $250을 ‘순수보험료’로 평생 사망시까지 지불하는 조건으로 가입한 반면에 P님은 $16,000의 ‘해약환급금’이 축적된 것으로 보아 ‘순수보험료’를 초기에 월 $250보다 적게 지불하고 나머지를 ‘추가보험료’로 투자하는 조건으로 가입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결과가 다른 이유는 L님과 P님이 가입한 유라의 ‘순수보험료’ 조건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유니버살 종신보험과는 달리 캐나다의 유라는 ‘보험금’에 대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100세이후 면제)만 생보사가 보장(Guarantee)하고 ‘해약환급금’은 가입자가 임의로 ‘추가보험료’를 내어 본인이 직접 생보사의 펀드에 투자하여 축적합니다.

 

따라서 캐나다 유라의 ‘해약환급금’은 생보사가 보장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캐나다의 유라는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 조건이 크게 100세까지 매년 상승하는 ‘YRT’(Yearly Renewable Term) 조건과 100세까지 동일한 ‘Level’ 조건의 두 종류가 있으며, 각 가입자는 가입시에 한가지를 선택하여 가입해야 하는 것이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조건으로 가입하느냐에 따라 상기의 L님과 P님의 경우와 같이 그 결과는 완전히 다르며, 또한 이는 보험계약의 지속성 여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라와 같은 종신보험은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가입시에 각 조건의 차이점을 잘 알고 본인에게 맞는 조건을 택하여 가입해야 하는 것입니다.

 

‘YRT’ 조건은 ‘Level’ 조건보다 초기부터 일정시점까지 ‘순수보험료’가 덜 부과되므로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YRT’ 조건으로 가입하면 70세, 80세, 90세, 100세로 갈수록 ‘순수보험료’가 상승하므로 보험계약을 사망시까지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즉 오래 살수록 상승한 ‘순수보험료’의 부담으로 사망 전에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사망 전 계약의 해지는 ‘보험금’ 50만불의 포기를 의미합니다.

 

반면에 ‘Level’ 조건은 ‘YRT’ 조건에 비하여 초기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순수보험료’를 부담하지만, 100세 생존시에도 월 $250의 ‘순수보험료’만 부과되므로 오래 살아도 50만불의 ‘보험금’을 남길 수 있는 확률이 ‘YRT’ 조건보다 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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