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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대한 횡설수설(橫說竪說)
leeseungo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진리를 따라 순종하며 하나님의 발자취대로 살아가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이 인간으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고 다시 살리시기도 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다. 인간을 창조하실 때 사람마다 달란트를 주셔서 주신 달란트 분량대로 사명을 부여하여 주셨다. 따라서 인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달란트 사명을 얼마나 수행하는가에 따라 믿음의 척도가 결정된다. 


나의 믿음의 척도는 한마디로 믿음의 횡설수설이다. 여기서 횡설수설이란 사전에 보면 조리가 없는 말을 함부로 지껄인다는 저속의 뜻이 담겨 있다. 몸 둘 바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나의 미련한 믿음을 나의 소견대로 횡설수설 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난 후에 당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시고 일부 능력도 주셔서 피조물을 관리토록 하셨다. 따라서 에덴동산을 먼저 만드시고 후에 인간을 만드셔서 동산에 살게 하셨으나 인간이 죄를 짓고 세상으로 쫓겨나 살게 되었다. 


죄를 짓게 된 동기,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왜 만드셔서 따먹도록 하여 죄를 짓게 하셨는가? 하나님은 이러한 일들이 모두 이루어질 것을 이미 알고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 본다. 인간이 어찌 알 수가 있겠는가? 


나의 소견으로는 이는 하나님께서 이미 인간을 선악과를 통해 선과 악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을 대칭적으로 만드셔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낮을 주셔서 밤을 알게 하시고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즉 선을 행하는 마음과 악을 행하는 마음을 주셨다. 


약한 자를 통해 강한 자를 알게 하시고 착한 선인을 통해 악인을 알게 하셨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1-25 참조) 라고 사도바울의 한탄함을 본다. 


즉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긴다는 것이다. 또한 어느 신학자가 말하기를 마음속에도 악한 마음이 있어 죄를 짓게 함으로 죄를 알게 되고 회개하여 의로워지는 성화 과정이 없이는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순종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인간 세상에 살 때는 육과 영혼이 함께 살다가 육과 영이 분리되는 것을 죽음이라고 한다. 따라서 죽음의 과정 속에서 육신은 100년도 못 살고 죽어 흙으로 되돌아가 썩어 없어지지만, 영혼은 불멸하는 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영혼이 사는 나라인 하늘나라가 아니면 악령이 되어 악령이 사는 나라인 지옥나라 중에 하나가 된다. 


결론적으로 영혼이 사는 나라를 굳이 세 가지로 구분한다면 육과 함께 사는 세상 나라와 육과 분리된 후 하늘나라와 지옥의 나라로 구별할 수가 있다. 따라서 우리 믿는 자들은 오직 세상 나라에 살다가 하늘나라에서 살아가야 하므로 이를 위해 오신 하나님인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시면서 내가 승천한 것 같이 다시 와 너희들을 하늘나라에 장만한 거처로 옮기신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다시 오시는 이유 중 또 다른 이유 하나는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시고 자신의 영을 불어 넣어 주셨기 때문에 지신의 능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 점의 불의와 슬픔과 고통이 없이 늘 즐거움으로 기뻐서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의 평안 속에 영원히 사는 우리들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세상에 오셔서 모든 것을 알려 주시고 보여 주신대로 예수님과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늘나라는 죄인이나 불의한 자가 함께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에 함께 살 수 있는 자를 단련시키는 고난의 훈련장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초로와 같은 세상에 사는 동안 세상 속의 불의의 세상 복을 위해 살다가 영원히 죽는 것보다는 세상의 불의의 흑암의 세력과 싸우며 당하는 고난을 극복하고 영원히 살 수 있는 하늘나라에서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찬송가 4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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