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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사역과 기도(49)
kimjinkyu

 

(지난 호에 이어)
 <기도>는 자연스런 신앙의 가장 중요한 규칙 중의 하나이다. “주여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눅11:1). 우리는 성경에서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배웠다(눅11:1-13). 우리는 다른 사람이 받은 은사와 은혜를 보고 그와 같은 것을 받기 위해서 열렬하게 시기할 정도로 사모해야 한다. 그들의 열성을 보고 우리는 거룩한 모방과 경쟁심을 가져야 한다.


기도를 잘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주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는 주여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를 지시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가 기도할 때 적당한 말로 기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고 기도할 수 있는 일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라고 간구하여야 된다. 


<기도>할 때 우리는 어린 아이가 아버지께 가는 것처럼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하여 간구할 때에 주하나님의 능력과 선을 믿고 겸손히 확신을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또한 우리가 자신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바로 그 시간에 우리는 주하나님의 모든 피조물과 우리의 이웃을, 모든 인간들을 생각하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보편적인 자비와 기독교적인 성화된 인간성의 기본 교리를 병행시켜야 한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우리 자신을 고무시켜주고 지배해야 하는 하늘 나라의 심성을 확증시키기 위해서 예배 때마다 <신앙의 눈>을 가지고 하늘나라를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가 현실적인 축복을 얻기 위해서 기도 할 때는 우리의 소원을 적당하게 간구해야 하며 격에 맞게 제한해야 한다.


<죄>는 우리가 매일매일 지고 있는 빚(debts)이다. 그러므로 용서 받기 위해서 매일매일, 순간순간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매일 의무(기도)를 생략함으로 빚을 갚지 않고 있으며, 또한 매일 잘못된 행위로 말미암아 율법의 형벌을 초래 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매일 우리의 죄는 더욱 더 쌓여간다. 그럼에도 <우리가 매일 매일의 허물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 기도할 용기를 갖게 되는 것은 자비의 기적>이다. 주하나님께서는 일흔 번씩 일곱 번보다 더 많은 <용서>를 해 주신다. 


만일 우리가 진실(정직)하지 못한다면 주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리라고 기대할 수도 없고 확신을 갖고 기도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참된 크리스천적인 사랑의 원리에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비난하고 해롭게 했던 자들을 <용서>해야 한다. 


우리가 입으로는 이처럼 기도를 하나님께 드린다고 해도 만일 우리 마음의 생각이 우리의 형제, 자매에 대한 악의와 복수심으로 채워져 있다면 우리는 <용서>받을 수도 없고 평화의 <응답>을 받을 수도 없다. 


우리는 죄에 대한 유혹을 죄로 인한 멸망만큼이나 두려워해야 하고 그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우리 안에 있는 죄의 권세를 깨뜨리는 일은 범죄를 멀리하는 일만큼이나 우리의 관심사와 <기도>제목이 되어야 한다. 즉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열심히 간구해야 한다. 


주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에 <강청>과 <열심>과 <끈기>를 가져야 된다고 하셨다. 우리는 절친한 친구에게 대접함과 절친한 이웃집에 가서 대접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주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자기의 벗들을 위하여 기도했을 때 <그를 용서 하셨다> (욥42:10). 우리가 선을 베풀고 많은 사람들을 도와 주고 찾아온 자들을 대접하며 인도해 줄 수 있는 은혜를 간구하기 위해서 주하나님께 나아가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우리는 자신의 어리석음과 부주의로 인한 어려움이 아니라 주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주신 곤경에 처해있다면 더욱 더,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도 좋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염려는 기꺼이 하나님께 되돌려 드려야 한다. 항상 우리는 즉시 기도해야 함과 동시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주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강청(Strong demand)에 대해서 화를 내시지 않으시며 받아 주신다. 특히 우리가 강청하는 것이 영적인 축복을 위한 것이라면 더욱 더 받아 주신다.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당장에 응답해 주시지 않지만 쉬지 않고 <기도>한다면 합당한 때에 <응답>해 주실 것이다. 우리는 구할 뿐만 아니라 찾아야 한다. 우리는 노력으로 우리의 기도한 것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구하고 찾으면서 재촉하고 계속 똑같은 <문>을 두드릴 때 마침내 우리의 기도가 합력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아무리 미약한 성도라고 해도 믿음으로 구하면 <받게>된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우리는 우리가 필요한 것뿐만 아니라 <성령>을 구해야 한다. 성령이 영적 생활을 만들어 주며 영원한 생명을 위해 열심을 주기 때문이다. 


성령의 은사는 우리 모두가 열심으로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 <은사>이다. <성령>은 생명의 주관자 즉, 영혼, 생명의 창조주이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때때로 당하는 우리의 고난에 낙담하거나 세상의 슬픔에 너무 빠지거나 해서는 안 되고 우리의 고통 중에서도 주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기쁨을 가져야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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