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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 피어(New Seoul Pier)
kimchiman2017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경치 및 건축물 등은 우리들의 눈길과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 반면, 평소 보기 드문 이색적인 경치는 구경꾼/방문자/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동네는 그 구경꾼들을 위해 일하거나 사업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 주변에 모여 살게 만든다. 


그 좋은 예로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가 있다. 캐나다의 보물인 나이아가라 폭포는 매년 2,0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세계 제1의 신혼여행 목적지(The Honeymoon Capital of the World)라는 닉네임(Nickname)을 가진 그 도시이다. 폭포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또 먹여 살리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천연관광자원인 그 웅장한 폭포가 거기에 없었더라면? 그 일대는 지금도 나이아가라 강변의 한적한 시골동네로 남아있을 것이다. 인구 45만명 이상이 그 지역(Niagara Region)에 거주하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 아닌가? 


매년 75만 명쯤의 관광객(Visitor)을 불러들인다는 ‘캐나다 뉴서울’ 예정지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PEC)이다. 샌드뱅크 비치(Sandbanks Beach)라는 멋지고 이색적인 경치와 40여개의 와이너리(Winery 포도농장 겸 양조장)가 있다. 그렇지만 좀 더 많은 관광객과 방문자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이다. 그저 한번쯤 가볼만한 지방관광지(Local Tourist Attraction)로만 알려져 있다. 


PEC 카운티의 인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2만5천명선에 머물고 있다. 왜 그럴까? 그 지역은 물 좋아하는 영국계들이 선호하는 휴가 및 은퇴 목적지(Vacation & Retirement Destination)일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느 시골동네처럼 노인들은 저 세상으로 가고! 젊은이들은 학업 또는 직장을 찾아 정든 고향을 뒤로 하고 토론토, 오타와 및 몬트리올 등 대도시로 떠난다. 사람들은 자꾸만 오가고 있지만 상주인구는 늘지 않는다. 
그러나 김치맨이 꿈꾸는 뉴서울은 공상과 상상 속에서 자꾸만 커나가고 있다. PEC는 1,050평방키로의 커다란 섬으로 630 km2 인 토론토시의 1.7배 크기이다. 인구는 고작 2만5천명! 산은커녕 나지막한 언덕조차 없는 평평한 땅! 섬이면서도 4개의 다리로 육지와 연결돼 있다. 그곳은 마치 어떤 그림을 그려도 되는 커다란 도화지와 같다. 


 작년 연말에 김치맨은 PEC 를 다녀온 뒤에 벌링턴 피어(Burlington Pier)를 구경 간 적 있다. 견학 차 간 것이다. 유툽에 올릴 동영상을 찍었다. 왜냐하면 PEC 의 샌드뱅크스 공원과 웰링턴 비치(Wellington Beach) 등지에 피어(Pier/수상 산책로)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youtu.be/4keBJkaXK0k)


 그런데! 피어(Pier)를 우리말로 번역하기에 적합한 표현을 찾지 못했다. 피어는 물 위에 기둥을 세워 건설된 구조물이다(A structure built on posts extending from land out over water). 


 그 용도는 레저, 여가선용, 관광오락용(Pleasure piers)이다. 미국의 플로리다 해변가와 캘리포니아 태평양 바닷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온타리오 호(Lake Ontario)에도 2개가 있다. 하나는 Burlington Pier이고 다른 하나는 토론토 센터 아일런드에 있다. 

 

 

 

▲토론토 센터 아일런드 피어/ 수상 산책로 (Toronto Centre Island Pier) 

 

 

 벌링턴 피어는 길이 137미터로 공사비 $1,440만불로 2013년 준공됐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다목적 용도의 수상구조물(피어 Pier)이 못 되는 것 같았다. 이왕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건설하려면, 그저 단순한 산책로와 나지막한 전망대 역할만 할 게 아니었다. 


물론 여러 애로사항들과 안전문제상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치맨이 그리고 있는 뉴서울 호수 위 산책로(New Seoul Pier)에는 호수 수면까지 내려가는 계단이 설치돼 있다. 또한 교각 아래엔 물에 떠있는 낚시터!(Fishing Point) 그리고 소형보트, 카누, 카약들이 접안, 정박할 수 있는 부교(浮橋)들이 설치된다. 아울러 그 피어를 좀 넓게 만들고 그 위에는 2층 누각을 지어 카페, 술집, 식당 및 기념품상 등으로 활용한다. 


 실제로 1899년에 준공된 영국의 Brighton Palace Pier에는 술집과 식당 등이 있고 롤러코스트까지 설치돼있는 놀이공원(Amusement park)이다. 그리고 미국 텍사스주의 Galveston Island Historic Pleasure Pier 역시 규모가 제법 큰 놀이공원이다. 


 아무데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경치나 건축물 및 구조물들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한국의 각 지자체들에서는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거리들을 건설하고 설치해서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킨다. 


 곳곳마다 케이블카, 출렁다리 (Swing Bridge) 및 전망대(Observation Tower) 등을 짓는다. 경북 영덕군은 2011년에 17억원을 투자해 길이 233m의 해양산책로를 만들어 관광명소가 되도록 했다. 


 뉴서울 피어들은 김치맨의 청사진 속에 들어 있다. 앞으로 10년 내에 건설되기를 꿈꾸고 있다.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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