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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眩暈, Vertig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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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기립성저혈압 예방과 치료

1)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충분한 영양소와 칼로리가 부족하지 않게 섭취한다.

2)저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식품을 복용을 할 경우 심장.혈관 전문의사에게 상담을 한다.

3)금주, 금연

4)잠에서 깼을 때 바로 일어나지 말고 서서히 일어나도록 한다.

5)규칙적으로 꾸준한 운동을 한다.

6)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 또는 목욕을 하거나 장시간 서있는 것은 피한다.

7)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를 한다.

 

9. 저혈당성 어지러움(Hypoglycemic dizziness)

뇌에 포도당이 부족한 경우 생긴다. 쉽게 말해 못 먹어서 생기는 어지럼증이다. 양식이 풍족한 현대인들은 체험하기 힘든 어지럼증이다. 하지만 비만이 악화되어 당뇨병에 걸리면 자주 느낄 수 있다. 사실 비만형 2형 당뇨병보다 훨씬 저혈당을 자주 겪는 것은 비만과는 전혀 관계없는 1형 당뇨병이다.

경구용 약제를 사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저혈당증이 그렇게 쉽게 오지는 않는다. 반면 1형 당뇨병은 무조건 인슐린을 주사로 투여하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오차로도 저혈당이 오며 이 변수는 주사량, 운동량, 식사량 등에 따라 좌우되므로 상당히 자주 겪을 수 있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당분 및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절제하다 보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이를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저혈당으로 쓰러진 사람의 의식과 호흡이 남아있을 때 사탕, 설탕물, 비스킷 등을 주어 혹시라도 모를 저혈당으로 인한 뇌세포의 괴사를 방지해야 한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음식물을 먹이면 음식물이 기관지로 역류하여 환자가 사망하는 수가 있다. 따라서 먼저 911부터 부르는 것이 좋다.

 

10. 전신성 어지럼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당뇨와 같은 내분비질환, 심장 부정맥, 기립성 저혈압에서도 어지럼증이 발생될 수 있으며, 노인에서는 백내장, 노인성 난청도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전정계에 독성을 지닌 약물을 오래 복용할 때도 나타나는데, 일부 항생제, 항경련제, 진정제가 여기 포함된다.

이 밖에 공황장애, 불안, 히스테리와 같은 심리적 원인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위와 같이 어지럼증은 그 원인도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도 달라지므로 자가진단은 금물이다.

특히 중추성 어지럼증은 매우 위험한 질환을 암시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데, 고령, 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어지럼증은 심하지 않은데도 걸을 수 없을 때, 어지럼증과 함께 심한 두통이 동반되었을 때, 어지럼증과 함께 다른 신경학적인 이상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11. 생리적 어지럼증

특별한 질환이 없이도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어지럼증.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라든가 멀미를 할 때 등 정상 감각계가 과도한 외부 자극으로 인해 일시적인 흥분을 했을 경우 느끼는 어지럼증이다.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바로 이 생리적 어지럼증이다. 보통 이러한 어지럼증은 약간의 휴식으로도 금방 회복된다.

참고로 우주선 안에서 사람들이 떠다니거나 빙빙 도는 모습을 TV나 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무중력 공간에선 귀속의 이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아무리 빙빙 돌거나 떠다녀도 어지럼증을 느끼지 못한다.

생리적 어지럼증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쉽게 낫기 때문에 병원에 갈 필요는 없다.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대체로 회복된다.

그러나 항우울제 복용을 중단해서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사에게 상담하기를 권유한다. 의사와의 상담 없이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현기증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2. 빈혈(貧血)

빈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영양결핍으로, 혈액 내 적혈구 수가 적거나 헤모글로빈 양이 감소하여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감소하는 질병을 말한다.

즉,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가져오는 경우를 말하는데, 혈액 속 적혈구는 우리 몸에서 산소를 운반해주는 '일꾼' 역할을 하는데 이 적혈구가 부족해지면서 산소 운반이 잘 안 되는 것이다.

즉, 빈혈은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꾼이 줄어드는 질환으로 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움직이는 기관은 심장이다. 따라서 빈혈이 생기면 우리 몸은 심장에서 피를 더 많이, 더 자주 돌려 산소를 보내는 양을 유지하려고 한다.

결국, 빈혈이 오래가면 심장은 일을 더 많이 해야 하므로 심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이런 심장 손상은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 심장기능에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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