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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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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허리 디스크로 인한 좌골신경통과 척추관 협착증의 구분


일반적으로 척추 협착증의 진단은 CT나 MRI에 의해 한다. 가끔은 당뇨병성 신경병증과의 감별을 위해서 전기 근육 검사나 신경 전도 검사가 필요할 수 있는데 의학 전문가가 아닌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일반인도 통증의 증상으로 좌골신경통의 원인이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인지 아니면 척추관 협착증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침대에 바로 누운 채 무릎을 곧게 펴고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허벅지와 종아리 뒤 쪽에 통증이 심하거나 70도 각도까지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없다면 허리 디스크가 원인이 된 좌골신경통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검사는 많은 좌골신경통 환자에서 양성으로 나타나지만, 좌골신경통이 없는 단순 요통 환자에서도 양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허리 디스크 탈출로 인한 좌골 신경통 경우에는 허리를 숙일 때나 좌우로 틀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고, 허리 신경을 따라 다리 바깥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반면 누워서 다리 들어 올리기는 비교적 쉽지만 허리를 똑바로 펴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면 척추관 협착증에 의한 좌골신경통 일 수 있다. 즉, 허리를 숙였을 때 통증이 덜 느껴지거나 오래 걷지 못하고 걷다가 주저앉거나 쉬기를 반복해야 하고, 오히려 허리를 조금 앞으로 숙이면 편해진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 


대부분 척추질환이나 근육이상의 전조 증상으로 좌골신경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거나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다리가 터질 것처럼 심하게 당기거나 걸을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혈관성 질환으로 오는 통증이 있는데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으로는 5분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서 쉬어야 하는 증상도 있는 반면 이 증상은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성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허리를 구부리면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관의 공간이 15% 정도 넓어지기 때문에 좋아지는데 반해 혈관성 질환은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자세를 바꾸지 않고 가만히 서서 쉴 때 증상이 나아진다. 하지만 나이 많은 환자의 경우 두 질환이 다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


일반적으로 비수술적 치료로는 소염제, 운동 요법, 물리치료나 침이나 추나 요법, 한약 등을 이용한 한의 치료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근육이나 인대 등의 연부 조직이나, 특이 신경근 근처의 척추관(경막외)에 국소 마취제나 스테로이드를 주입할 수 있다.


먼저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보존적인 치료는 안정과 운동제한, 약물 치료로는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을 투여하게 된다. 그 외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열 치료, 초단파 치료, 마사지, 견인 치료 등의 물리치료법도 있으며, 급성기 증상이 완화된 후에는 등척성(근육의 길이변화 없이 긴장만을 주는) 굴곡 운동과 과신전 운동 등의 운동요법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거나 근력 저하, 척수손상의 증상, 마미총 증후군 등이 생길 경우 감압적 수술을 시행한다. 요추의 경우 감압술은 두꺼워진 황색인대, 후관절 돌기 내측, 추간판 등을 충분히 절제하여 감압시켜주는 것이며, 신경근병증 소견이 있을 때에는 추간공 확장술을 충분히 하여 신경근이 눌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절제술 후 척추 불안정이 염려될 때는 추체간 또는 후측방 골 유합술을 시행해야 하고, 여러 가지 금속 내고정장치를 이용하면 척추의 안정도를 높이고 변형을 교정할 뿐 아니라 골 유합률을 높이고 조기 보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경추의 경우 2~3개 부위 이하에 국한되었을 때는 전방접근법으로 변성된 추간판과 골극 등을 제거하여 충분히 감압시킨 후 이식골을 삽입하여 골 유합술을 시행하고, 척추 내 고정 금속기구를 같이 시행하기도 한다. 


병변이 3개 이상 여러 부위에서 발생했을 경우에는 후방접근법으로 후궁절제술을 시행하거나 척추 후궁성형술을 시행해야 한다.


1. 침치료


척추 질환으로 신경이 눌리면 혈액의 흐름이 막혀 어혈이 쌓이게 된다. 침치료는 먼저 척추를 흐르는 독맥(督脈)에서 기(氣)가 막힌 것을 풀어주어야 하는데 기(氣)가 잘 소통되면 긴장에 의해 수축된 허리 주변의 근육과 힘줄은 부드럽게 풀어지게 되고 통증 역시 사라지는데 도움을 준다.


주로 미려관혈 자리 주변에 기혈이 정체되어 허리의 통증이 발생하여 기가 막혀 아픈 것이므로 통기(通氣), 활혈(活血), 거어(祛瘀)법의 치료 원칙으로 침으로 혈액 순환 기능을 향상시켜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도와 몸이 자생력을 회복하면서 오랫동안 눌려 마비 되었던 신경 조직이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다.


또한 침치료 요법 중 하나인 전침요법은 저주파 전기 자극 침으로 척추관이 좁아져 나타나는 신경 손상의 진행을 막고 손상된 신경 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인체의 경혈들을 자극하여 신경의 압박 감소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경직된 근육을 풀어 힘줄과 인대를 이완 시키며 신진대사 촉진과 혈액 순환을 개선시켜 어혈과 염증을 없애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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