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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Headache)(3)-전체적으로 갑자기 극심한 통증은 응급실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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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6)운동성 두통


운동이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일 수 있다. 운동성 두통이라고 한다. 이 또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운동 중에 머리가 아픈 것을 느낄 수 있다. 혈압으로 인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혈압과는 전혀 무관하며, 운동 중의 혈압상승으로 혈관이 터지지는 않는다. 


운동성두통은 운동 할 때만 아프다. 게다가 한번 나타나면 며칠 내로 운동시에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운동 중 두통이 느껴지면 쉬어 주는 것이 좋다.


7)비염이나 축농증성 두통


그 외 비염이나 축농증 등에 걸린 환자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부비동(코 주위에 있는 얼굴뼈 속 빈 공간)은 미간까지 이어져 이마 통증을 유발하는데, 고개를 숙이거나 오래 앉아있을 때 이마 통증이 심해지면 축농증(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입으로 숨을 쉬다 보니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뇌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질병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끊으면서도 생길 수 있는 약물유발성, 금단성 두통 등이 있다.


특히, 만성두통은 3개월 이상 매일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두통으로 대개는 만성긴장성 두통이거나 편두통이 오래되어 생기는 긴장성 두통이다.


만성 두통 환자는 약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두통이 악화되거나 약물에 의한 유발성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 편두통 환자 중 대부분은 스스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의사 처방에 의한 경우보다 많다.  


하지만 이러한 자가치료는 약물 오남용 위험성이 높아지거나 치료 시기를 놓쳐 더 큰 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먼저 의사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기를 권한다.

 

2. 속발성 두통(2차성 두통)


앞에서 언급했듯이 고혈압성 두통은 속발성 두통(2차성 두통)으로 분류한다. 즉, 두통을 유발하는 또 다른 흔한 요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혈압이 주 원인이다. 고혈압인 사람에게 두통은 흔한 증상이다. 보통 자고 일어나면 극심한 두통이 오는데, 이는 고혈압으로 인해 뇌압이 올라간 경우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예방법도 치료법도 마땅치 않으니 난감할 수 있다. 예방법이라고는 평소에 혈압 조절을 잘 하라는 말 정도다. 대개 이런 경우 안구의 혈압도 동시에 높아지므로 머리 전체보다는 안구 안쪽의 통증(안구통)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말하자면 진짜 '한쪽' 머리만 아픈 편두통이 오는 경우가 아니라 머리가 전체적으로 아프며 혹은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두통, 새로 경험한 심한 두통, 두통의 세기가 점차 심해지거나 팔다리 마비증세, 시력장애, 말이 어눌해질 때, 고열과 함께 뒷목이 뻣뻣해질 때, 외상 후 두통이 생겼을 때는 응급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특히 뇌졸중시 두통은 갑작스럽고 매우 심하며, 환자는 돌로 머리를 맞은 듯이 느끼면서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거나 며칠 이상 지속될 때, 특별한 원인 없이 두통으로 자주 고생할 때, 눈이나 귀의 통증이 동반될 때 그리고 두통과 함께 성격변화가 나타날 경우도 병원을 찾아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반드시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두통의 증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갑자기 심한 두통이 나타날 때
2)두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3)두통과 함께 경련이 나타날 때
4)두통과 함께 의식 혼탁이 있을 때
5)머리를 다친 후 두통이 나타날 때
6)눈이나 귀의 통증이 동반되었을 때
7)이전에 두통이 없던 사람에서 두통이 지속해서 나타날 때


 (어린이의 경우)


1)두통이 반복해서 나타날 때
2)머리둘레가 점차 증가되는 경우
3)학교성적이 떨어지면서 성격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5세 이하인 경우)


1)열이 날 때
2)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두통을 완화시키는 방법 


 1)운동


간단한 운동으로 통증을 감소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을 방출시킴으로써 두통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평소 목운동을 하루 4-6회 진행하는데 정좌하고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곧추 펴고 턱을 좌우 양쪽으로 또 앞뒤로 돌린다. 


이렇게 목운동을 하면 목에서 근육이 이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게 목 체조를 하면 그 즉시 목이 시원하고 머리가 개운해지기도 한다. 이 운동은 목이 아프거나 목에 질병이 없어도 앉아서 사무를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이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산책,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운동도 두뇌의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2)반신욕, 마사지


반신욕이나 마사지와 같이 혈액순환을 돕는 활동이 두통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관자놀이, 목,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긴장성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된다.


3)부황 치료요법 


요즘은 보통 가정에 부황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래서 갑자기 두통이 올 때 집에서 응급으로 할 수 있는 부황요법을 소개하면 목 부위 뭉친 근육에 부항을 붙이는데 목에서 양쪽 어깨로 갈라지는 곳에 하나, 그리고 양쪽 어깨 가운데 뒤쪽으로 조금 뒤로 해서 좌우 하나씩 이렇게 한 번에 부항 세 개를 붙이는데 10분~15분 정도 두었다가 부항을 떼면 된다. 그리고 더운물 찜질과 파라핀 찜질도 부항을 붙이는 곳에 하면 효과적이다.


4)얼음팩 치료


이마나 관자놀이에 얼음팩을 놓아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통을 피할 수 있는 방법


1)수면 일정을 지켜라. 다른 이유들로 잠을 포기하면 만성 두통과 편두통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2)정기적인 식사 일정에 따라 식사하라. 식사를 건너 뛰는 것(예: 간헐적 단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3)먹는 것에 주의하라. 많은 음식 관련 두통 유발 인자에는 초콜릿, 가공육, 숙성 치즈, MSG, 아스파탐 등이 포함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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