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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2)-무릎이나 고관절의 외상 및 과도한 사용은 퇴행절염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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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에 이어) 
류머티즘 관절염과는 달리 손목이나 팔꿈치, 발목 등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발병 연령은 주로 50세 이후에 발생하지만 외상이나 유전, 또는 그 밖의 원인에 의해 50세 전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위험성이 있는 사람으로는, 관절의 표면이 어느 정도 비정상적으로 맞춰져 있는 사람이나, 다리 근육과 허벅지 근육이 약하거나 양쪽 다리의 길이가 서로 다르거나 척추가 똑바르지 않은 사람 등이 있을 수 있다. 


사고로 관절에 난 상처나, 반복되는 동작으로 관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직업 때문에 관절에 난 상처도 골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단 퇴화가 시작되면, 체중 과다는 골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허벅지 근육이 약한 사람은 특히 슬관절(knee) 퇴행성 관절염발생 위험이 많다. 또한 무릎이나 고관절 주변의 외상 혹은 과도한 사용은 퇴행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위험성도 매우 높다. 

 

 

 

 

 


특정 작업으로 인해 일부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이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고 나르는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골관절염은 환경적인 위험 요인도 분명히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도 많은 영향을 주는 복잡한 질병이다. 골관절염에 특히 걸리기 쉬운 사람은, 가족 중에 이 병에 걸린 사람이 있는 중년 이상의 여성이다.


골다공증과는 달리, 골관절염은 발병하기 전에 뼈의 밀도가 높아진다. 어떤 전문가들은 또한, 활성 산소 유리기로 인한 손상과 비타민 C와 D의 결핍을 원인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증상.


관절염의 대표적 증상은 관절이 아픈 것이다. 아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붓거나 후끈거리는 열감이 동반되어야 관절염이라고 한다. 주로 오래 걷거나 서있을 때, 혹은 오랫동안 앉아있다 일어설 때 통증이 생긴다. 또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해지며 쪼그려 앉으면 통증으로 힘이 든다.


간혹 통증으로 밤에 잠을 자기 어려울 수도 있다. 관절통증으로 다리를 쓰지 않으면 다리 근육이 약해져 다리가 가늘어 지고 관절통이 더 심해질 수 도 있다.


관절염은 몸 곳곳에 발병할 수 있으나 가장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다. 특히 목과 요추 쪽이다. 이와 더불어 무릎, 손가락, 손 등도 위험한 부위다.


특히 손에 생기는 퇴행성 골관절염은 손가락 관절을 구성하는 뼈가 굵어지고 손이 변형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간을 두고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손가락 끝 마디에 주로 생기게 되며 결절이라고 하는 작은 물집 같은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그리고 양측 모든 손가락에 똑같이 침범하지는 않는 것이 특징이므로 주로 한 두 손가락의 모양이 제일 심하게 변형된다.


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세는 통증인데 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고 물건을 집을 때나 옮길 때 힘이 든다. 특히 엄지손가락이 손등에 붙어있는 손가락 관절에 관절염이 생길 경우 눌러보면 통증이 있으며 관절 변형이 관찰되며 엑스레이에서도 관절염을 발견할 수 있다.


관절염은 천천히 진행되는 질환이라서 격렬한 신체 활동으로 인한 관절의 통증이 시작일 수도 있다. 손 관절염은 50세 정도에 발병할 수 있는데, 대부분은 가족력이 발견되어 유전일 가능성이 크다.


관절염 초기엔 발병 부위를 움직이면 통증이 생기나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면 통증은 사라진다. 중기에는 신체 활동과 휴식에 관계없이 통증이 느껴진다. 통증이 느껴지는 기간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상당한 괴로움이 될 수 있다. 관절염의 또 다른 증상은 발병 부위의 과도한 손상을 막기 위해서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이다. 이 증상은 긴 시간에 걸쳐 고통을 수반한다. 


관절염이 있을 경우 의사들은 이것이 급성인지 만성인지, 관절 자체의 문제인지 관절 주위의 문제인지, 기계적 문제인지 염증으로 인한 문제인지, 중추 관절인지 말단 관절인지 등을 파악하여 관절염이 원인을 알아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된다. 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전신쇄약이나 피곤함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종류


1)강직성 척추염


척추, 어깨관절, 천골장골관절의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10~40세 사이의 남성에게 발병한다.
척추 뼈 사이의 관절이 석회화되어 허리가 잘 구부러지지 않으며 심한 경우 대나무처럼 곧고 뻣뻣한 척추가 된다. 주 증상은 통증, 관절의 뻣뻣함, 미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곤함, 가슴 팽창의 어려움, 홍채염 등이 있다.


 2)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주로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과 압통을 느낄 수 있으며, 무릎에서 삐걱하는 소리가 나거나 무엇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 특히 통증이 심해진다. 


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으로 인해 빨리 일어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에 걸려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둔화될 경우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어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허벅지 근육이 약한 사람에 발생 위험이 높다. 


특정 작업으로 인해 일부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이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고 나르며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 슬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3)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고관절에 관절염이 생기면 주로 사타구니, 허벅지 내측부, 엉덩이의 외측부에 통증이 생기며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때로는 무릎이나 허벅지를 따라 방사통이 생기기도 한다.


 4)족지 관절염


발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는 엄지발가락의 기저부에 생기며 이 부위에서 압통과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주로 꽉 조이는 신발이나 하이힐을 오래 신었을 때 생긴다.


 5)척추의 퇴행성 관절염


척추 디스크가 만성적인 자극으로 인해 손상되어 발생하는데 주위 뼈가 자라 골극을 형성하면서 허리나 목에 통증과 뻣뻣함을 동반한다. 또 척수신경에 압력을 가하여 목, 어깨, 팔, 허리, 또는 다리로 방사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팔과 함께 다리에 감각 이상이나 힘이 약해지는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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