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차

(지난 호에 이어)

7) 영지 - 12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피로와 수면장애 때에도 쓰지만 어지럼증이 있을 때도 쓴다.

 
8) 황기 - 닭의 뱃속에서 내장을 꺼내고 황기 30~50g을 넣고 중탕으로 끓여서 닭고기를 2~3번 나누어 하루에 먹는다. 이러저러한 원인으로 몸이 약하고 빈혈이 심해서 온 어지럼증에 효과가 있다.

9) 가시오가피 - 5~15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정신적 및 육체적 피로를 회복시키며 특히 몸이 약하여 기운이 없을 때, 저혈압으로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쓰면 좋다.

10) 당귀, 황기 - 당귀 8g, 황기 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얼굴이 하얗게 되고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을 때에 쓴다.

11) 측백잎 - 이명에도 좋고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어지럼증의 원인을 제거해주는 데에 좋다. 분말형태로 매일 3회 식전에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12) 약쑥 - 약쑥은 약초로도 쓰이고 있지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 잠을 자기 힘들 때 건조시켜서 베개 가운데에 넣고 숙면하면 효과가 있다.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   

 
우리의 귀가 필요로 하는 몇 가지 영양소가 있는데 이러한 영양소들은 달팽이관을 형성하거나 달팽이관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때문에 달팽이관 어지럼증의 예방과 관리에도 좋지만 이명과 귀의 노화 그리고 청력손실을 예방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메니에르병과 같은 내이의 문제로 생기는 어지럼증은 갑작스럽게 생기고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해가 되는 음식은 철저히 피하는 등의 식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도 이러한 어지럼증을 가지고 있을 때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어지럼증이 재발하는 사례가 많이 있으며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를 손상시켜 영구적인 난청이 생기기도 한다.

1) 대추

대추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어지럼증에 좋으며, 대추차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켜 심신안정에 좋다. 그리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도 한다.

2) 굴, 견과류(철분, 아연)

굴에는 철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을 예방할 수 있고 따라서 허약체질인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다른 음식보다도 영양분이 풍부해 어지럼증이 심한 분들에게 좋다.

아연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이기도 하며 달팽이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영양소이다. 또 아연은 상처를 치유하거나 청신경의 활동을 도와 청력관리에 중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며 달팽이관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이다. 아연은 굴, 치즈, 계란노른자,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

견과류인 아몬드에는 단백질, 지방 함량이 높아서 체내에 높은 영양과 열량을 공급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어지러움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그 중에서는 작약, 대추, 당귀, 천궁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어혈로 인한 복통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고, 기운도 나고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도와 어혈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하여 어혈을 풀어주어 어지럼증에 효과가 좋은 차다.

3) 잡곡류

매일 먹는 밥에 현미, 보리와 같은 잡곡을 넣어 먹으면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잡곡에는 귀세포를 회복시키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 데에 효과적인 아연이 풍부해서 어지럼증 원인 예방에 좋다.

4) 콩

두뇌발달, 탈모예방, 피부미용 외 몸 건강에도 좋은 콩은 어지럼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밥에 넣어도 좋고 반찬으로 만들어도 좋은 콩, 특히 검은콩은 일반 콩에 비해서 효능이 뛰어나므로 검은콩을 꾸준히 먹으면 더 좋다.

5) 매실 

매실은 특히 여성들의 건강에 좋다. 어지럼증 예방 및 골다공증, 생리불순 등의 치료에도 좋다.

6) 해조류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좋다. 해조류가 부족할 경우 육체적인 피로나 갑상선기능 저하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어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면 어지럼증 예방에 좋다. 또 해조류는 강혈압, 항콜레스테롤, 항혈전 등의 작용과 피를 맑게 하고 발암 물질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A,B,C,E와 미네랄이 풍부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에도 좋다. 

7) 브로콜리

청력 저하와 이명,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돌발성 난청 증상은 엽산이 부족할 때 생기기 쉽다. 위의 세 증상은 모두 달팽이관과 전정기능이 있는 내이의 문제로 인해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 브로콜리를 꾸준히 섭취해 주면 달팽이관 어지럼증의 예방과 귀 건강관리에 좋다.

8) 마늘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어 달팽이관에 공급되는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달팽이관에는 달팽이 동맥이 있는데 이 동맥에 플라그가 쌓이면 달팽이관에 손상이 생겨 청력저하와 어지럼증 등의 내이 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한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녹차, 콜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9) 전복 

전복은 바다에서 나는 산삼이라고 불리는 만큼 아주 귀한 해산물이다. 특히 어지러움 증상과 함께 두통 증상이 있는 분들이 전복을 자주 섭취하면 몸 속에 필요한 단백질이 보충이 되어 부신기능이 약해져 어지러움증을 겪는 분들이 드시면 좋다.

마지막으로 응급실에 꼭 가야 하는 어지럼증이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

(1)뒤통수의 두통이 극심할 때
(2)머리를 다쳤을 때
(3)갑자기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때
(4)목이 매우 뻣뻣할 때
(5)점점 의식이 사라지려 할 때
(6)시야가 흐릿할 때
(7)서있거나 걸을 수 없이 자꾸 넘어질 때
(8)말이 어눌해질 때
(9)맥박이 갑자기 빨라지거나 느려질 때
(10)사지에 힘이 빠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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