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gonkim
서니부룩 종합병원 침구과 한의사
www.jacobkimacupuncture.com
647-550-2936
[email protected]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50 전체: 541,617 )
회전근개파열(Rotator cuff)(1)
jegonkim

 

어깨에 통증이 생기면 보통 우리는 오십견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50대 이후에 어깨에 생기는 통증이라고 해서 흔히 쓰는 말인데 사실 어깨 통증은 오십견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냥 오십견이라고 많이 말한다. 이러한 어깨 통증은 주로 염증, 부상, 과도한 사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연령대에 따라 다르지만, 40~60대에는 흔히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과 ‘회전근개 손상’이 어깨 통증 원인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오십견에 대한 내용은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어깨 통증에 대한 종류는 우리가 오십견이라고 말하는 유착성관절낭염(동결견),이외에도 어깨충돌증후군,석회화 건염,회전근개염(파열)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전에 소개했을때는 오십견이라는 제목으로 간단히 각각의 어깨통증에 대한 설명을 하였었다. 그런데 치료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어깨통증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어깨 통증이 오십견인지 아니면 회전근개파열인지 혹은 다른 질환인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각 종류별로 나눠서 소개해 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먼저 회전근개파열(손상)에 대해 같이 나눠 보고자 한다.

먼저 회전근개(혹은 어깨힘줄) 손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어깨의 힘줄을 많이 써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를 말한다. 어깨의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을 ‘회전근개’라고 하는데, 어깨가 움직이려면 이 근육과 힘줄들이 움직여야 한다. 이렇게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움직일 때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네 개의 근육으로, 무리하게 팔을 사용하거나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 회전근개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손상받는 부위는 회전근개의 끝부분인 힘줄 부위다.

‘회전근개’를 밧줄에 비유하여 설명하면, 힘줄은 근육에 비해 강한 조직이긴 하지만, 무리하게 사용하다 보면 오래 쓴 밧줄의 겉이 너풀너풀해지고 더 쓰면 조금씩 끊어지기 시작하듯이 힘줄이 변화하면서 주변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고 점점 진행돼 심한 경우는 파열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특히 기나긴 캐나다의 겨울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골프 시즌에 라운딩 중 발생하기 쉬운 어깨통증을 방치하면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최근 5~60대 전후의 골프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생기는 병’ 중에 하나가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파열(정의)

회전근개 파열은 일반에 잘 알려진 오십견보다 오히려 더 흔한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가 위, 아래 또는 360도 움직일 때 사용하는 4개의 근육, 힘줄로 어깨가 움직일 수 있도록 관절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이 이에 속한다

 

 

즉,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힘줄의 집합으로,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움직일 수 있게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회전근개 파열은 회전근개를 구성하는 힘줄이나 근육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되는 것을 말하며 회전근개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의 네 가지 근육과 관련 힘줄로 구성된다.

회전근개 파열은 부분 파열부터 완전 파열까지 그 정도가 다양하며, 급성(갑작스러운) 또는 만성(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파열일 수 있다. 그러므로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회전근개 파열이 발생하여 어깨의 통증, 쇠약 및 운동 범위 제한을 유발할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