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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291)-어려운 시간 잘 보내면 행복이 찾아와
jaykoo

 

싸늘한 새벽 공기에 몸이 움츠려 든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 단 한번 수영복 입고 물가에 기대 앉아 강렬한 태양을 즐겼는데.

 

코비드 19의 재확산, 태풍과 홍수 소식 등 여러 힘든 상황으로 고통 받는 고국 뉴스에 마음조리다 보니 여름이 갔다. 캐나다에 살면 이곳 뉴스를 들어야 하는데 나는 한국뉴스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

 

영원한 연인 대한민국의 좋은 소식을 접하면 마음이 훨씬 밝아질 텐데… 난 참으로 어리석은 사랑에 빠져 살아간다. 예전에는 출퇴근하며 뉴스 채널 AM680에서 이곳 소식을 접하였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를 하기에 운전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 이곳 뉴스에 약하다.

 

캐나다 양로원에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던 당시, 코로나로 도배한 CBC 뉴스 보는 것이 일과였다. 그러던 어느 날 코로나로 인한 사망, 확진자 소식과 더불어 노바스코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을 접하였다. 피의자 포함 23명이 사망한 묻지마 테러다. 지속되는 어두운 소식에 우울해지는 나를 발견하고 그 후 TV 뉴스 시청을 중단하였다.

 

그 시간에 집 주위를 걸으며 자연을 즐기려 노력했다. 다행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다. 벗과 함께 산행하며 자연이 될 권리를 되찾았다. 요즈음 산보하다 하늘을 바라 보는 새로운 습성이 생겼다. 마른 하늘에 벼락, 소나기가 숨어 있는지, 걷다가 소나기로 샤워하는 일이 발생한다. 예전과 다른 새로운 패턴의 소나기와 자주 접하게 된다.

 

세계적 이상기후와 코비드 원인에 대해 고민해 본다. 인류의 탐욕에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여름을 보내며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회용 플라스틱 물병 사용 습관부터 바꾸어야겠다.

 

귀찮아도 보온 물병을 사용, 지구오염 행위 하나라도 줄여야겠다. 코비드-19으로 인해 재정난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먼저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여야 한다.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가족, 친구, 자연 등 소중하고 고귀한 이가 당신 옆에 자리하고, 힘을 합하여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새 희망을 품자.

 

재정난은 재활 지원법인 BI법을 활용하여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재정난은 우리 실생활을 힘들게 한다. 그러나 캐나다에 사는 우리는 여러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의사회를 실현하는 한 방편으로 제정된 BI(Bankruptcy and Insolvency Act)법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분제약 없이 이 법을 이용, 과중한 빚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1. 파산(Bankruptcy): 채무를 100% 탕감해 주는 방안

2. 채무 삭감(Consumer Proposal): 채무의 일부(약 70%)를 삭감해 주는 방안

미납세금을 포함, 대부분의 채무가 이 법에 적용되어 삭감되거나, 100% 탕감된다. 본인이 두 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재정난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대개의 경우, 파산 신청시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이 법을 관장하는 유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솔벤시 카운셀러뿐이다. 초행길이더라도 유자격 가이드와 함께 간다면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다.

불확실한 시대이기에 부딪히며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불필요한 고민을 하지 말고 새 희망을 품자.

 

이 글을 읽는 독자 주위에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가 있다면, 먼저 따스한 말을 건네 주고, 그들의 말을 들어 주어서 그들이 느끼는 외로움을 떨칠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누자. BI법이 그들의 문제를 합법적으로 해결해 줄 것이다.

 

<혜민 마음 달력 9월 2일>을 함께 나눈다. “슬픈 일이 생겨 힘들다면, 슬픔을 부정하지 말고 그 슬픔의 한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세요. 그리고 그 안에서 마음껏 슬퍼하세요. 그렇게 슬픔을 허락하고 한참을 울고 나면 그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 비 온 후 땅이 굳어지듯, 어려운 시간을 잘 보내면 행복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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