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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내려올 것이지
hongma
2019-12-05
진작 내려올 것이지
높이 달린 사과들
야생이라며 잘도 버티더니
동사한 듯 새까맣다
오다가다 먹음직하여
간식거리로
심심찮게 힘을 보태었는데
높이 매달린 것들은
조롱하듯 애만 태우더니
너무도 얄미웠지
한설이 다가오는데도
제멋에 폼만 내던 그들
시꺼멓게 멍이 들었네
진작 내려올 것이지
모든 것 때가 있는 것
까치도 외면하고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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