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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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하락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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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을이다. 지나간 여름의 폭염과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초밥만들기 맛칼럼으로 잠시 일탈했다가 뜻하지 않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바람에 맛칼럼은 다음으로 미루고 원래 주제인 부동산, 수맥, 풍수, 건축관련 주거환경으로 돌아왔다.

지난 두 달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경제, 부동산 분야에서도 여러 걱정들이 있었다. 긍정적인 시그널이 없었기에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에 대한 우려는 크다. 전세계가 ‘위드 코로나’ 라는 방향으로 방역지침이 바뀌면서 결국은 기존의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될 것으로 보는 형국으로 보인다.

어찌되었든 전세계가 경제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쉽사리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이고 부동산도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의 우려로 다소 주춤한 것을 넘어 세계에서 부동산 버블이 가장 큰 토론토의 경우, 우려 섞인 말들이 많다.

코로나가 종식이 된 것이 아니라 코로나와 함께 가는 사회에서 모든 경제활동들이 자유롭지 못할 것은 자명하고, 특히 이민자와 유학생의 유입으로 경제를 떠받쳐야 하는 캐나다의 최대도시 토론토에는 악재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올라간 상황이라 조정은 불가피 할 것이라 보고있어 자칫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시에는 어떤 조건을 가진 주택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가에 대하여 다루어 보고자 한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울 때는 일반적으로 좋은 집이니 나쁜 집이니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묻지마 구매로 가격 상승에는 별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부동산 시장이 식기 시작하거나 하락을 할 때는 그 가격의 하락차이는 엄청나게 벌어진다.

혹시 내가 사는 주택 또는 내가 투자한 부동산이 어느 조건에 해당되는지 또는 내가 살집은 어떤 조건들이 갖추어진 주택이어야 하는지 확인해보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다.

풍수에서 일반적으로 피하고자 하는 집터에 대하여 짚어보면 그 답이 바로 나온다. 이전에도 필자가 피해야 하는 집터로서 많은 언급을 했던 터라 기억하고 계신 독자분들도 많을 것이다. 이 기회에 다시 한번 확실하게 정리해보자.

 

▨ 부동산 하락시 가격하락이 빠른 집터

- 고압선이 바로 집근처로 지나가거나 변전소 바로 옆인 집터

- 화장터, 축사, 도살장 근처 집터

- 흉가 근처 집터

- 묘지 옆 집터

- 급경사지인 집터

- 대지가 습하여 물이 쉽게 고이는 집터 (주변에 이끼가 쉽게 보임)

- T자 모양의 도로에서 진행방향에 정문이 있는 집터

- 허허벌판 나 홀로 집터

- 기찻길을 바로 마주하거나 뒷마당과 붙어있는 집터

- 소방서나 병원이 바로 근처인 집터

- 교통이 혼잡한 사거리나 삼거리에 위치하여 자동차 출입이 어려운 집터

- 대지 모양이 바르지 않아 쓸모없는 면적이 많거나 뾰족하거나 요철이 많은 집터

- 집 위로 비행경로가 설정되어있는 집터

- 도로보다 아래에 위치한 집터 (교가 다리 아래의 집터)

- 햇볕이 잘 들지 않게 나무와 잡초로 둘러싸인 음지의 집터

- 침수가 자주 발생하거나 했던 집터

- 크고 높은 나무(건물)로 둘러 쌓인 집터 (특히 남쪽의 높은 건물)

- 비좁은 골목에 위치한 집터

- Bankruptcy로 인해 경매로 구입한 집

 

위에 언급한 곳에 지어진 주택의 경우에는 부동산 가격이 내려갈 때에는 확실하고 빠르게 내려가기 때문에 아무리 부동산 시장이 뜨겁더라도 막무가내 경쟁입찰로 높은 가격을 주고 구입하는 것에는 특히 주의를 하여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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