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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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만든 주거공간의 변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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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지난 몇 주에 걸쳐 ‘부동산 VS 주식’ 이라는 주제로 어느 곳에 어떻게 투자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하여 연재도 하였고, 또한 코로나바이러스의 2차 확산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사회의 모습에 대하여도 다각도로 언급을 함으로써 뉴노멀 사회로 급속도로 바뀌어 가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시각을 넓혀 볼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였다고 생각한다.

 

어느 시대나 먹고 사는 문제는 상당히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하고 생활하는 것은 그 시대에 따라 바뀐다. 원시시대에는 힘이 세고 싸움을 잘하는 용감한 사람이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부도 누렸는데, 시대가 변하면서 그 시대에 맞추어 필요한 각종 직업들이 생겨나고 필요 없는 직업들은 반대로 도태되었다.

 

산업혁명 때는 세상이 급속히 변화되었던 때로 더 많은 직업의 생성과 소멸이 이루어졌다. 지금의 뉴노멀 시대 역시 급속한 생활의 변화로 인하여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또 반대로 사라지거나 축소될 것이다. 더 이상 사람의 노동력이 아닌 감성과 아이디어가 필요로 한 직종의 증가와 기존의 노동력 중심의 직종들은 사라지거나 축소가 될 것이란 의미다.

 

필자가 팬데믹 발표 후 언급했던 바와 같이 앞으로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비용을 받으며 살게 될 것이며, 더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이용하거나 투자를 하여야만 하는 세상이 오게 될 것이다. 그때 잘 적응하고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바뀔 세상의 트렌드를 미리 알아야 대처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의 세상에서 우리가 상상하고 그렸던 미래의 도시는 고밀도의 고층건물들이 다양한 도형과 도형의 결합된 위태롭게 보이기까지 한 모습으로 노천 수영장과 녹지들이 고층 위나 그 사이에 들어가 있고, 건물 내외로 복잡하게 얽힌 도로와 공중부양 자가용의 출입구들, 그리고 LED빛으로 휘감긴 모습들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지금은 취소가 되었지만 구글이 토론토에 계획했었던 스마트 시티도 그런 컨셉에 한발 더 다가가려 했던 계획이었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우리들이 상상했던 미래의 도시모습은 완전한 허구가 되어버렸다.

 

앞으로 미래의 도시는 더 이상 공상과학소설에 나오는 상상의 빡빡한 고층의 도시가 아닐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오히려 과거 20세기 중반의 녹지공간이 곁들여진 저층의 주택들이 모인 베드타운 주거단지들의 모습에 가까울 것이다.

 

기존의 주택이라는 개념의 주거공간은 대부분 일과 후 가족이 모여 휴식과 잠자는 개인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이 주였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우리의 주거공간에 큰 변화를 가져와 앞으로는 회사, 학습, 운동, 쇼핑 등 24시간 모든 일상 생활과 사회적인 공간까지도 함께 갖추게 될 것이다.

 

미래 주거 공간이 갖게 될 특성들은 다음주에 계속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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