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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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VS 주식(1)
frankyjeong

 

필자가 이번에 ‘부동산 VS 주식’이라는 주제를 꺼내든 것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전세계 펜데믹이 발생하면서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에 나타난 현상들을 알아보고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 어떠한 선택이 유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펜데믹 현상이 종료된 것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나라별 또는 지역별로는 재확산이 이미 시작된 곳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과를 도출하기보다는 두가지 투자방법의 속성을 좀더 잘 이해하여 더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해보자는 것이다.

 

부동산과 주식을 두고 어떤 것이 투자에 유리한가에 대한 갑론을박은 이미 오래전부터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그 결과는 시기와 시점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 투자라는 방법에서 부동산과 주식은 그 성격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비교를 한다는 자체가 불가, 전혀 다른 방식의 투자방법이니 그때 그때 달리 가져가야 한다.

 

일반적 광의의 의미에서 부동산과 주식의 관계를 주식은 경기선행지수라고 보면 부동산은 경기후행지수라고 볼 수있는데, 이는 주식장의 상승이 이어지고 나면 대략 5~6개월 후에 부동산 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때문이다.

 

반대로 주식장의 하락세가 이어지면 대략 5~6개월 후에는 부동산 시장도 하락세를 따라가는 것을 경험하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한다면 부동산에다 할것이냐 아니면 주식에다 할것이냐?”하는 물음에는 각기 다른 답들이 나온다. 물론 흑백논리로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식의 접근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경기가 선 반영이 되느냐, 후 반영이 되느냐하는 관점에서 주식을 선행지수, 부동산을 후행지수로 본다면 주식은 부동산에 비해서 당연히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 선행하기 때문에 미래의 경기전망을 각종 지수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예측하여 주식을 투자해야 하기때문이고 그 결과 상승을 하면 그 뒤에 부동산도 자연 상승세를 타고 주식이 하락을 하면 부동산도 하락을 할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결과가 그렇지는 않지만 결과가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부동산 투자가 쉬운 것은 아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기위해 준비해야 할것이 또한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부동산과 주식의 성격들을 여러관점에서 비교를 해왔다. 일단 단적으로 부동산은 느리고 주식은 빠르다는 것이다. 이는 소문과 정보에 부동산의 변동은 더디게 작용하고 느리게 움직이는 반면 주식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반응이 가격에 순간순간 작용을 하여 등락에 심한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발 펜데믹같은 엄청난 영향을 단기간에 몰고오는 사태에 대하여 주식시장은 바로 민감하게 반응하여 한달만에 전세계의 거의 모든 주식들의 가치는 절반이하로 떨어져 버렸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말로만 큰일났다며 약간의 하락을 보이는가 하더니 매물 잠김현상이 발생하였다. 심리적인 하락은 컷지만 실질적인 하락은 미미하였고 주식과 달리 광역토론토에서는10% 이상 떨어진 곳은 없었다.

 

리스크면에서는 당연히 주식이 크고 부동산은 적으니 부동산이 보다 안정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안정적’이라는 말이 웬지 그만큼 투자수익이 적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은행에가서 RRSP를 가입할 때 어드바이져들이 보통 고수익을 생각하면 하이 리스크를 염두해 두어 그런 주식에 중점 투자되는 펀드를 말하고, 아주 안정적이지만 저수익을 이야기할 때는 수익율이 적은 GIC를 이야기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부동산도 저수익이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잘 알다시피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다른 별개의 투자방식이기에 이런 단순한 논리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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