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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생수가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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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생수가 보약이다”

 

 요즘 한국에서는 수돗물을 정수한다고 각종 제품을 만들어 시판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 실용 가치는 없고, 도리어 인체를 병들게 하고 있다. 아무리 기술이 좋고 제품이 좋다고 해도, 근본은 수돗물이다. 수돗물을 정수하여 생수를 만든다는 것은 한낱 꿈에 불과하다. 신문과 방송에만 의존하는 소비자들이 냉정하지 않으면 이와 같은 현상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물이 없으면 한시도 못 산다. 그릇된 상식을 몇 가지만 짚어 보았다. 산골짝 흐르는 옹달샘을 약수라 생각하는 시람들이 많다. 그야말로 물의 개념을 모르는 무지다. 옹달샘 물은 태곳적부터 지각변동으로 생긴 물이다. 그 틈새를 비집고 각종 곤충과 낙엽의 썩은 물이 고여 있다가 흐르는 것인데 그 물을 마시면서 보약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절간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며 스님이 무슨 명약이나 주는 듯 신비에 도취되어 감탄사를 연발하며 마신다. 옛날에 장질부사, 이질, 호열자들이 이런 이끼 낀 썩은 물을 먹었기 때문에 생긴 것인데, 그런 기초적 물의 상식을 모르니 답답한 노릇이다. 


 그렇다면 남극과 북극의 빙하는 온전한가? 그 역시 부정적이다. 우리가 어릴 때 가지고 놀던 고무공을 생각해보자. 오랫동안 가지고 놀다보면 고무공은 말랑말랑해진다. 그걸 불에다 쪼이면 팽팽해진다. 지구도 이 공과 같은 현상이다. 태양열은 연일 뿜어대고, 지구에서는 각종 산업 유해 물질들이 엄청나게 생산된다. 이런 유해 물질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 태양의 뜨거운 열기에 밀려 결국 남극과 북극으로 침투하여 빙하를 녹아내리게 하는 것이다.


 <지구의 기후변화를 악화시키는 주범들: 생물 종, 유전적 다양성, 기능적 다양성, 삼림 면적 변화, 담수 사용, 생화학 물질 생산, 질소, 해양 산성화,  대기 에어로졸 농도, 성층권 오존 감소 등…>


 상처투성이인 땅덩어리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것은 지하수 밖에 없다. 지하수에는 각종 미네랄, 철분, 암모니아가 함유되어 있어 질병에 효과가 있다. 특히 위장병에는 특효라고 오래 전부터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몇 년을 위장병으로 고생한 사람들도 지하수를 먹고 완치된 여러 명을 보았다. 그런데도 지하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사람들을 보면 딱하고 지하수에 대한 상식이 없어도 너무 없어 안쓰럽다.


 오염이 심한 난지도 쓰레기장에 지하 30미터를 판다고 하자. 금방 오염물이 나올 걸로 착각할 것이다. 그러나 물은 토질 형질상 지면에서 5미터 이상을 내려갈 수 없게 되어 있다.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석유나 소금은 장시간을 지나면 땅속 어디까지 침투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소금을 뿌리는 캐나다가 더 위험하다.


 이민 오기 전이다. 붕어를 잡아 수돗물에 넣어 보았다. 2분도 안되어 배를 하늘로 향한 채 자빠진다. 다음번엔 산속에서 떠온 소위 약수라는 물에 넣어 보았다. 비실거리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마지막으로 지하수에다 넣어보았다. 30초도 안 되어 쌩쌩거린다. 이것은 지하수에는 인체에 유익한 물질이 함유 되어 있다는 증거다. 


 최근 본국의 대기오염도는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의 배출량은 줄어들고 있다. 매우 반가우나 그렇다고 여기서 방심하면 안 된다. 계절따라 에너지 소모가 수시로 변하고, 이산화질소 배출량도 변한다. 봄철에는 황사현상으로 오염도가 높게 나타나며, 미세먼지의 오염도는 점점 심해져 위와 같은 경우에 만족하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이런 불규칙한 자연환경에서 우리가 살아 남으려면 물과 한시라도 떨어지면 안 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물 소비가 늘어나 엄청난 자연재해가 올 수 있다고 한다. 생태계는 파괴되고 모든 생명들은 삶의 보금자리를 송두리째 잃는다고 경고한다. 설상가상 봄철이면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황사현상은 치명적이다.


 아직도 안 늦었다. 세계는 이해타산을 버리고 ‘도교의정서’를 지켜야 한다. 대책도 없이 산업에만 힘을 쓴다면 지구는 영원히 구제불능이다. 모든 것이 파괴된 마당에 문화적 향유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산화질소의 배출량은 증가하고 있다. 이산화황의 오염도는 대도시와 공단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해마다 줄어들어, 장기 환경기준치를 넘지는 않는다 하니 다행한 일이다. 이와 같은 이유는 연탄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선견지명이 있다고 할까? 30년 전에 나는 이미 지하수가 좋다는 것을 알고, 시궁창 한복판을 파 지하수를 뽑았는데, 지나가던 영양학과 교수가 비웃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니 옳았다.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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