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역대 최다 인파…‘외줄타기’ ‘상모-소고’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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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한인비즈니스협회 주최 한인대축제, K-POP·오겜 등 볼거리 풍성


▲외줄타기 ‘아찔한’ 볼거리 공연

 

 토론토한인대축제가 화창한 날씨 속에 역대 최대 인파(주최측 집계 4만명)로 성황을 이뤘다.
 

 온주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채현주)가 2년 만에 지난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개최한 대면행사로 가족과 친지들의 나들이를 겸한 방문이 많았다. 또한 외국계 인근 주민들의 발길도 자주 눈에 띄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토론토총영사관의 지원으로 한국에서 초청된 무형문화재 제58호 외줄타기 공연, 한국국립국악원의 상모놀이와 소고춤 공연에 관객들이 환호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국가무형문화재 줄타기 명인 김대균씨의 제자 신재웅, 한산하씨가 ‘아찔한’ 볼거리를 제공할 때마다 관중들은 ‘와~’하는 탄성을 질렀다. 김 명인의 재간을 볼 수 없었던 것이 다소 아쉬웠으나 수년 전부터 문화재 전수 역할만 맡고 직접 줄을 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토) 공식 개막에는 정계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K-POP댄스 경연에서는 Appricity가 1위를 차지해 상금 1,500달러를 받았다. 2위는 M.I.N.T, 3위 Dejavu.


 이외에도 태권도 시범(고정욱 도장), 오징어게임 시현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푸드코트에선 다양한 전통 및 퓨전 한식과 음료 등을 맛볼 수 있었다. 단 한식메뉴가 다소 부족하고 중국계 부스 등이 많은 것은 개선할 점으로 지적됐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화창한 날씨에 역대 최대 인파 성황



▲관객과 어우러진 농악놀이 한판



▲ ‘덩실덩실’ 상모-소고에 어깨춤이 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