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원로 박충도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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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년 87세…본보 칼럼니스트로 활동

 

 토론토 한인사회의 원로 박충도(사진) 선생이 지난 15일(금) 토론토 북쪽 배리(Barrie) 자택에서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35년 일본에서 출생 후 46년 해방된 한국으로 돌아와 연세대학교 정법대학을 졸업했으며 당시 문교부의 해외유학생 선발시험을 거쳐 이탈리아에 유학했다. 1969년 캐나다 이민 후, 모텔 등 자영업에 종사했다.


 특히 문예평론에 일가견이 있던 고인은 1977년 캐나다한인문인협회 창립 회원으로 활동했고 본 <한인뉴스 부동산캐나다>에 수많은 문예평론과 기고문을 남겼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고인의 연도 및 장례식은 지난 19일( 화) 오전 10시 한맘성당에서 류종구 미카엘 신부의 집전으로 엄수됐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박문희 글라라씨와 2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