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노린 투기가 집값 급등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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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타리오주 주택 거래의 25%는 다주택자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가 집값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
 

 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최근 통계에서 온타리오주 전체 주택 구매자 중 2채 이상을 소유한 비율이 25%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0년 새 높게 상승한 것이다.


 특히 다주택자 상당수가 주택가격 상승세를 틈탄 투기자들로 밝혀졌다.


 최근 부동산 정보업체 ‘Teranet’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온주의 주택거래 중 25% 이상이 다주택자 구매였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체 ‘Realosophy Realty’는 “예상했지만 이들이 집값을 비정상적 수위로 끌어올려 시장불안을 조성한다. 앞으로 시장에 가라앉는 신호가 나오면 곧바로 팔고 나가 침체국면을 악화시킬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투기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해 첫 집 구매자들을 몰아내고 주택가격을 치솟게 한다. 연방과 주정부, 지자체가 투기를 막는 대책을 서둘러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10월 광역토론토의 평균집값은 115만5,345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9.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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