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노인회장 선거 이우훈-김연백씨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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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수) 예정…코로나 봉쇄로 투표방법 변수
 

 

 한캐노인회 새 회장 선거가 오는 31일(수)로 예정된 가운데 재무이사인 이우훈씨와 김연백 이사의 맞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17일(수)  후보등록을 마쳤다.  

 

 먼저 등록을 해 기호 1번을 받은 이우훈(66) 후보는 “온주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노인지원을 받도록 할 것이다. 회원들이 컴퓨터에 친숙해지도록 IT 교육에도 집중한다"고 밝혔다.

 

 1983년 캐나다에 이민 온 이씨는 토론토한인회 이사장과 평화통일마라톤대회 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김연백(70) 후보는 한인회 이사와 평통자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무궁화요양원 되찾기 운동에도 참여했다.

 

 김 후보는 "현재 노인회는 블루어노인회 사태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 존경받는 단체로 거듭나는 것이 급선무다. 현재 임시로 마련한 사무실 문제를 해결하고 중단된 문화교실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회장 후보엔 한진곤, 김복연씨가 선택됐다.  

 

 한편, 노인회 집행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경선으로 치러질 회장선거에 대비해 다양한 방법을 고심 중이다.

 

 김세영 회장은 "우편투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쉽지 않다. 두 사람이 후보로 등록하면 선관위에서 적절한 선거방식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의 봉쇄조치로 투표가 여의치 않으면 선거를 연기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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