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남씨 부부는 즉각 노인회관서 떠나라"
budongsancanada

 

블루어노인회 비대위 임시총회 열고 만장일치 의결



 “최승남씨 부부는 즉각 노인회관에서 떠나라”

 블루어노인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백경락)는 지난 1일 임시총회를 열어 ▶김상옥·최영자씨를 회장단으로 뽑은 전 최승남 회장단의 선거 무효 ▶새회장 선출 ▶노인회 통합 등 3개 안건에 대해 참석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백 위원장은 "노인회관을 차지하고 있는 최승남 전 회장은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떠날 것을 공식 요구한다”면서 “최씨 부부의 퇴진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총회결과에 의거해 비대위는 노인회를 하루빨리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회 임총은 코로나 사태에 따라 사전 우편투표와 대면투표 방식으로 총 82명의 회원이 참가해 성원됐다. 정관에 따르면 50명 이상의 회원이 요구할 경우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모든 절차는 정관에 의거해 적법하게 진행됐다. 임총 참여자들은 모두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이다. 최승남씨와 그의 부인 최영자씨는 더 이상 노인회관을 차지할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최씨가 스스로 떠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변호사 내용증명을 받아 '노인회관 퇴거와 열쇠 등 권한 인수인계 요구' 편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최씨 퇴출을 위한 소송도 진행하며, 변호사 선임을 위한 약 5,000달러는 이정열 비대위 부위원장이 부담할 의사를 밝혔다.

 

 사태가 해결되면 노스욕 한캐노인회(회장 김세영)와 블루어노인회의 통합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편, 이에 대해 블루어한인노인회 측은 5일자 본보에 보내온 해명광고를 통해 비대위가 제기한 각 사안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다. (B16면 한인노인회 광고 참조)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