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시장, 코로나 & 한겨울에도 거래-가격 모두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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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래 35% 급증, 가격 23% 껑충…CREA “공급 증가만이 시장안정 가져올


 캐나다 전국의 주택시장이 코로나 사태와 추운 겨울날씨,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거래와 가격 모두 신기록 행진 중이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1월 거래는 작년 동기대비 35.2%, 전달보다 2% 각각 증가했다. 이는 7개월 연속 해당 월의 작년 대비 증가를 이어온 것이다.

 

 CREA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할 경우 지난 1월의 연환산 주택 거래량은 73만6,452채로 예상치(58만3635채)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국 거래대비 신규매물 비율이 사상 최고인 90.7%로, 그동안 월간 기록이었던 19년 전의 81.5%를 뛰어 넘었다. 이의 장기 평균은 54.3% 수준이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1월의 전국 ??평균가격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8% 상승한 62만1,525 달러로 치솟았다.

 

 CREA는 “팬데믹 상황에서 집을 매물로 내놓기 꺼려했다. 공중보건이 개선되고, 날씨가 온화해질 때까지 급증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작년에 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올해 리스팅을 하는 것이다. 공급의 증가는 이미 많이 오른 집값을 안정시키고 사람들이 원하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 기간 특히 광역토론토와 광역밴쿠버 시장이 뜨거웠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평균 주택가격이 GTA는 94만1,100달러, 밴쿠버는 1백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집값은 12만9,000달러 내려간다.

 

 새 매물은 GTA, 해밀턴, 런던 등에서 두 자릿수 줄면서 1월에 13.3% 감소했고, 시장의 재고는 1.9개월치로 기록상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거래 가격의 최고 및 최저를 제외해 좀더 정확한 시장상황을 반영하는 벤치마크 주택가격지수(HPI)는 1월에 전년 대비 13.5 % 상승했다. 이는 2017 년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역별 가격상승은 Lakelands, 우드스탁-잉거솔 등이 연간 30 % 이상, 배리, 나이아가라, 런던, 노스베이 등 25~30%, 해밀턴, 구엘프, 옥빌, 키치너, 브랜포드 등 20-25 %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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