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도 코로나 확진자 속속 발생...철저한 방역과 주의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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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한인사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속속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방역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민병훈)은 지난 2일 욕밀점 직원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 직원은 정육팀에서 1월29일 오후 3시30분까지 근무했다.

 

 이에 갤러리아는 매장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밀접 접촉자 격리 및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후 욕밀 매장은 정부 지침을 이행하면서 정상영업 했다.

 

 앞서 1월 5일에는 쏜힐점 정육부 직원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6일 오후까지 영업을 중단했다 재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욕밀점 입점업체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다른 한인 식품점들도 예외가 아니다. PAT한국식품은 지난 13일 쏜힐점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매장 문을 닫았었다. 지난달 29일에는 블루어점 직원이 코로나에 감염돼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매장내 방역을 한 뒤 다시 문을 열었다.

 

 H마트는 지난 14일 스틸스점에서 코로나 확진 직원이 나와 일시적으로 매장 문을 닫았었다.

 

 이외에도 한인사회에선 가족 4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끝내 가장인 김정규 목사를 잃은 김명진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한인사회에서 코로나 가족돕기 모금운동을 펼친바 있다. 

 

 최근 최부열 토론토한인회 이사(한인상위원회 총무)는 지인 변모씨와 함께 감염됐었다. 당시 최씨는 호흡곤란으로 구급차에 실려가 응급실에서 코로나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위중하지 않아 곧바로 자가격리 했다.

 

 반면, 변씨는 산소호흡기에 의지해야 하는 중환자실에 있다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변씨에 따르면 외출할 때 항상 마스크를 썼고 하루 일과가 근처 한인식품점을 오가는 게 전부였다고 한다. 코로나가 한인사회 주변에도 널리 퍼져있음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공개되지 않은 한인 감염사례도 많을 것으로 추정돼 철저한 개인방역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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