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2차 긴급사태 선언…한달간 ‘외출 금지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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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활동 제외하고 집에만 머물러야…환자 수 최고치에 의료 붕괴 현실로

 

 

온타리오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지난 3월 1차 확산 이후 두 번째로, 다음달 11일(목)까지 28일간 필수활동을 제외하고 주 전역에 외출 금지령을 발동했다.

 

 이로 인해 식료품과 약품 구입, 병원과 치과 방문, 운동과 필수업종 근무 등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야 한다. 또한 실외 모임 최대인원을 5명으로 제한한다.

 

비필수 소매업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오픈할 수 있으며, 이는 하드웨어 가게, 주류 매장, 커브사이드 픽업이나 배달을 하는 업소 등이다.  

 

식품점과 편의점, 약국과 주유소, 식당의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은 현재와 같이 오후 8시 이후에도 영업 가능하다.

 

또한 온주에서도 핫스팟인 토론토와 필, 욕과 윈저, 해밀턴은 등교 수업을 다음달 10일까지 전면 중단한다.

 

비상사태가 선언됨에 따라 온타리오주 및 지역 경찰은 외출 금지령을 위반할 경우 벌금이나 최대 1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앞서 온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 현황 및 예상 모델링을 발표했다. 추가 방역 조치가 없을 경우 다음달 말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사망자는 100명에 달할 수 있다면서 “수천 명의 환자 수술이 무기한 연기나 취소되는 의료 붕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온주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8명 추가 확인돼 현재까지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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