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시장 코로나19 팬데믹에 과대평가된 측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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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HC “일부 지역의 집값은 전문가 예상치 넘어서”. ‘보통 위험 수준’ 주장

 

 캐나다 주택시장이 활황인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에 과대평가 상황으로 주장됐다. 

 

 캐나다모기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은 인구증가, 가처분 소득, 모기지 이자율 및 고용에 근거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주택건설과 집값 상승이 궁극적으로 경제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살피는 CMHC의 ‘주택시장평가’에서 빅토리아, 멍턴, 핼리팩스, 해밀턴,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시 등이 과열 위험지역으로 분석됐다.

 

주택시장평가는 갑작스런 경제 충격으로 인해 실업률이 높아질 경우 주택 구입자와 대출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환기시켜 주는 지침이다.

 

CMHC는 6월말 현재 주택시장에 대해 ‘보통 위험’으로 지난 2월과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제재조치가 절정에 달한 기간은 반영했지만 지난 7, 8월의 거래와 가격 급등, 정부의 소득지원과 모기지 유예의 종료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

 

CMHC는 “주택가격 분석은 캐나다인의 소득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위험이 과소평가 될 수 있다. 정부의 전례 없는 소득지원(CERB 및 EI 등)은 코로나에 따른 경제적 위기에서 구제하지만 일시적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전에도 CMHC는 집값의 급격한 하락을 포함한 시장의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으나, 지난 7월과 8월에 거래와 가격 모두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CMHC는 “여전히 주택 판매와 신축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본다. 아직 우리가 숲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캐나다의 전체 시장이 과열, 가격 급등 또는 과잉 건설 징후는 아니지만 일부 지역은 ‘보통 위험’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김효태 편집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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