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주택시장 거래 급감, 가격은 다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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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REB “매물 감소 영향…코로나 끝날 때까지 기다려”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거래 급감에도 가격은 오르는 현상을 보였다.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코로나 사태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매물로 내놓기를 꺼렸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거래는 4,606채로 작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고, 평균가격은 86만3,599달러로 작년보다 3% 올랐다.

 

 이 기간 신규매물이 9,104채로 작년 동기(1만9,394채)보다 53.1% 급감하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긴 것이다.

 

 월간으로는 거래, 가격 모두 개선된 양상을 나타냈다. 거래의 경우 전달에 67.1% 빠졌던 것에 비해 감소폭이 줄었고, 집값은 4월보다 4.6% 올랐다. 신규매물도 전달에 비해 47.5% 증가했다.

 

 지난달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03만 달러로 0.9% 하락했고, 토론토시(416지역)에서는 142만 달러로 2.7% 상승했다. 콘도미니엄의 경우 62만5,445 달러로 6% 뛰었고, 토론토시는 67만4,028 달러로 5% 올랐다.

 

 한편, 에어비앤비 등 단기임대가 장기임대로 전환한 영향 등으로 콘도 월세는 1베드룸이 2,086달러로 작년 대비 5.1%, 2베드룸은 2,740 달러로 5.6% 각각 하락했다.

 

 최근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기침체로 전국 주택가격의 9~18% 하락을 전망한 바 있으나, TRREB은 올해 하반기부터의 개선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효태 편집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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