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숨죽인 광역토론토 주택시장…4월 거래 67% 급감
budongsancanada

평균 집값은 작년 수준(0.1%↑), 매물 감소가 방어…단독은 3.5% 하락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예견된 대로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4월 거래가 2,975채에 그쳐 작년 동기(9,005채) 대비 67% 급감했다.


 특히 콘도미니엄 거래가 71.6%나 하락했고, 단독(66%), 타운하우스(65.3%), 반단독(62.1%) 등 각 주거형태에서 1/3수준으로 밀렸다.


 평균 거래가격은 작년 수준을 유지한 82만1,392 달러로 0.1% 소폭 상승했지만 단독주택과 콘도는 하락했다. 주택 형태에 있어 고가 및 저가 시장이 빠지고 중간의 반단독과 타운하우스는 오르는 현상을 보였다.


 이 기간 GTA 단독주택 가격은 98만3630달러로 지난해 대비 3.5% 떨어졌으며, 특히 토론토시(416지역, 124만9730달러)에서 7.8% 급락했다.


 콘도 가격은 GTA에서 57만8283달러로 1.7% 내려갔고, 이 중 토론토시(61만2,300달러)가 4% 하락했다. 특히 듀람지역에서 10.6% 급락했다.


 GTA의 반단독과 타운하우스 가격은 지난 4월에도 각각 7%, 3.8% 올랐다. 특히 듀람과 욕 지역 타운하우스는 8% 뛰었다. 


 거래 급감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안정적이었던 이유에 대해 TRREB은 매물급감 때문으로 해석했다. 이 기간 신규매물은 6,174채로 작년 대비 64.1% 감소했다.

 
 한편, 지난 4월 TRREB의 멀티리스팅 서비스(MLS)를 통한 임대도 부진했다. 특히 콘도의 경우 1베드룸이 57.9%, 2베드룸은 54.4% 급감하면서, 각각 월세가 2,107 달러(2.7%), 2,705달러(4.1%)로 내려갔다. (김효태 편집부장 |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