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국경 잠정 폐쇄…생필품 무역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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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필수적 이동 대상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잠정적으로 폐쇄된다. 다만, 생필품 운송 등 기본적인 무역은 허용된다. 


 이에 앞서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의 일환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조처를 발표하면서 미국인은 제외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 경제통합 수준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의 발표 이틀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을 제외한 국경 폐쇄 계획을 밝힌 것이라 논의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 양국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적시했다. 유럽발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유럽과 상의를 하지 않아 반발을 초래했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북쪽 국경을 닫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쪽 국경도 폐쇄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국경을 통한 중남미 불법 이민자 유입 차단에 주력해왔으며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남부 국경을 닫을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돼 왔다.


 앞서 CNN방송과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가 양국 간 필수적이지 않은 이동을 중단하는 합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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