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비상사태 선포…식당, 바 등 테이크아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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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타리오주에 17일자로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덕 포드 온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3월 말까지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종교행사와 퍼레이드 등 공공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포드 총리는 “이번 사태는 일찍이 경험한 적이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선 이달 말까지 유효한 주정부의 행동지침에 따르면 공공도서관과 사립학교 어린이집, 식당과 술집도 문을 닫아야 한다. 다만 식당이나 술집은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 서비스는 가능하다. 하지만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해 충격파가 클 전망이다. 


 편의점과 식료품점, 약국, 공장 등은 영업에 제한이 없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주정부는 병원 환자 수용능력 확대에 1억 달러 등 모두 3억 달러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바이러스 검사 및 의료진, 환자 지원에 각각 5천만 달러를 배정했고, 최근 밴쿠버에서 집단 사망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장기요양원 입주자 보호를 위해서도 5천만 달러를 집행한다. 


 코로나 검사소 운영 등에 2,500만 달러가 지원되며, 원주민 보호를 위해 400만 달러를 쓸 예정이다.


 한편, 토론토시는 16일 기준으로 세금납부 기한을 30일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시가 운영하는 박물관이나 데이케어 프로그램 중단으로 일시 해고된 경우 급여를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소규모 자영업자 등에게 부과된 벌금 등을 탕감해 주도록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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